http://news.naver.com/2004/wow.nhn?mode=read&office_id=105&article_id=0000000461

젖소의 방귀를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는다? 터무니없는 소리 같지만 나름대로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 이론이고 실제로 이런 목적의 백신이 개발되었다.
영국의 가디언은 23일 젖소나 양 등 가축의 트림과 방귀를 줄임으로써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고 보도했다. 가축들이 내뿜는 메탄 가스는 지구에서 발생하는 전체 메탄 가스의 20%를 차지하는데, 메탄 가스는 같은 양의 이산화탄소와 비교할 때 온실 효과가 23배가 높다고 가디언은 설명한다. '호주연방 과학산업 연구기구'의 한 연구팀이 최근 개발한 백신은 가축의 위장에서 메탄 가스를 발생시키는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 실험 결과 두 번의 주사를 놓고 13시간이 지나니, 밀폐된 실험실 속의 양이 발생시키는 메탄 가스는 8% 정도 줄었다고. 이 결과는 저널 '백신'에 수록되었으며 과학자들은 '방귀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를 더욱 진행할 계획이다.

소나 양떼가 내뿜는 메탄가스는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골치 거리이다. 메탄 가스 발생량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등지의 과학자들은 가축 사료의 성분을 조절해서 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연구를 해왔지만 이번에 개발된 백신이 훨씬 효과적이다. 모든 되새김 동물들에 일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

팝뉴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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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귀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