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뮤’ ‘RF온라인’ 등 토종 온라인게임의 텃밭이었던 국내 게임시장에 외산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판도 변화까지 점쳐지고 있
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우선 WOW의 등장에 타격을 많이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웹젠의 뮤와 CCR의 RF온라
인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WOW에 일격을 가할 준비에 들어갔다. 뮤는 게이
머들이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공성전’으로,RF온라인은 ‘스트롱홀드 전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두 회사는 업데이트 시기를 WOW의 돌풍이 잠깐 멈칫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료화 시점에
맞춰놓고 있다. WOW를 서비스하는 블리자드코리아측은 유료화 시기를 아직 밝히지 않았
지만 게임업계에선 12월 중으로 보고 있다. 뮤와 RF온라인의 업데이트도 이에 맞춰 12월
을 겨냥하고 있다.

여기다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가 2005년 1월께 새로운 게임 ‘길드워’를 내놓을
계획이어서 WOW를 협공할 전망이다.

▲RF온라인 “전투로 커뮤니티 강화”=‘스트롱홀드’는 거점지역이라는 뜻이다. 게임속 길드
(게임동호회)들이 자신의 지역을 방어하고 타 종족의 지역을 침공하는 방식이다. 스트롱
홀드는 광산전투와 달리 40레벨 이상의 ‘고수’들을 위한 것이다. 스트롱홀드의 수행에 따
라 ‘하램성채’ ‘아나카데 조계타운’ 등 총 6개로 구분된 각 종족의 지역을 소유하게 된다.
길드의 소유는 곧 자치권을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까지 보장할 수 있어 길드
의 힘을 만방에 떨칠 수 있다. 이밖에 아크레시아 종족에 새로운 런처가 추가되고,더욱 강
력한 몬스터와 새롭게 제작된 맵이 등장한다.

▲뮤 “공성전으로 뒤집는다”=크리스마스인 12월25일 뮤에 드디어 공성전이 추가된다. 상
용화 3년 만에 등장하는 뮤의 공성전은 긴 시간 동안 게이머들을 애태운 만큼 확실한 재밋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의 공성전은 여타 온라인게임의 공성전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공성전은 각 서
버를 3개 단위로 묶어 진행되며 2시간 동안 5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다. 성을 빼앗기 위해
선 △외성문을 열어야하고 △수호석상 4개를 모두 파괴시켜야하며 △성을 지키는 측의 길
드 마스터인 다크로드를 죽여야 한다. 순서대로 진행해야 성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막
아내고,공격하는 사이에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성전에 맞춰 캐릭터들
의 새로운 기술과 기능들이 추가돼 확실하게 변화된 뮤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형철 기자 - 스포츠 투데이.......


출처는 RF 홈페이지...입니다.
다른 게임은 잘 모르겠지만..CCR의 RF담당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아니 하소연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개발이나 밸런스 조정은 그만두고 제발..미흡한 시스템부터 고쳐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