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디카를 두고 와서, 아쉬운데로 폰카로 찍었습니다.)

전에 샀다고 한지 3달만에 기변하였습니다. _no


뭐 다른 이유는 없고, 장거리 뛰다 보니 아무래도 속도 욕심이 나더군요.

남자라면 로드!, 아니면 닥 알마... 라는 곳도 있긴 한데, 뼛속까지 덕후인지라 다시 미니벨로로 구매를 했습니다._no

처음에는 다른 모델로 구매할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드롭바를 달린걸로 사자로 바뀌고,

기왕이면 이쁜걸로 찾아보자 하다보니 "Bianchi Mini 9 Drop"까지 넘봤는데.. 가격에서 gg... _no

게다가 모 까페에 올라왔던 중고 해머헤드 7.0을 놓쳐버려서 좀 우울해 있었는데,

Bruno Road C 사진을 우연히(정말 구매 리스트에는 없던 놈이였죠..) 발견했고, 자전거가 저에게 영혼의 부름을 시전 하더군요.

"사지 않겠는가??"

snow white 색상을 구매할려고 알아보다가 강변의 모 매장을 발견해서 어제 연락해서 물건 있는거 확인 하고 밥도 안 먹고 바로 업어왔습니다.=ㅅ=;;
(저녘을 못 먹은 덕분에, 중간에 엔진이 퍼지는 사태가 발생을 하긴 했습니다._no)

매장에서 셋팅하고 집으로 살살 몰고 왔는데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밟아 볼까라고 생각하고 밟으면 바로 반응해서 나가는거에 대 만족입니다.

중간에 스캇 타신분이 지나가길래 피빨면서 따라가봤는데(2-4 or 2-5), 잘 따라갈 수 있더군요.
(대신 중간에 에너지 부족으로 gg 치고 떨어져 나가긴 했죠-_-)

구동계도 로드입문급이라고 해야 하나요?(2200??) 이여서 그런지 변속 자체도 스무스 하게 되고, 고 기어였는데도 들어가는 힘 자체가 적더군요.

대신 단점이라면 기어 변속을 익숙치 않은 더듬이 레버로 해야 하고, 약간의 유격이 있어서 칼같이 변속이 안되는 점이 있네요.
(나중에 돈 모아서 중고 sti 레버를 구할 수 있으면 구해봐야겠네요)

다른 단점은 신체적인 조건인데, 호빗 체형이라 싯포스트를 높게 못 올리겠더군요;(페달이 발에 안 닿...._no)
그리고, 로드 계열 처음 타보는지라 이거 자세 잡는게 어렵더군요. 뭐 이거야 적응해야 하니 패스;;;


덧1. 앞으로 구매 할 것 : 하이바, 져지, 쫄쫄이 바지(*-_-*).........._no

덧2. 그런데 아무리 타도 전립선이 아프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포지션 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