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크죠. 거기라고 꼭 좋을 것도 없는데, 유럽이 어떻든 한국 자체가 그런 면에선 꽤나 단순합니다. 깝깝함. 'ㅅ'
2011.06.24 19:18:18 (*.132.130.28)
하늘속으로
머리길이 규제 풀린곳도 많고 솔직히 학생이 치마길이 줄일때로 줄여서 선생님이 앞에서보기에 민망해 가려줘야될만큼 줄이는게 그리 개방적이라 보여지지 않네요
그리고 그걸 가지고 보수주의라 한다면 보수주의가 뭐가 나쁜가요? 유럽과 한국은 정서적 문화적 배경이 다릅니다 무조건 저들처럼 안하니 보수적이다.라고 하는건 어패가 있는거 같네요
2011.06.24 19:21:02 (*.186.163.233)
twogtwo
지금 문제가 되는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영상통화 하고 자빠져있는 등의 무례함을 제대로 제재도 못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유럽에선 수업시간에 영상통화하고 학생들이 선생님들 패고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담배피고 그런걸 그냥 놔두나봐요?
2011.06.24 19:24:56 (*.186.163.233)
twogtwo
요즘엔 머리가 길던 치마가 길던 별 신경 안쓰던데...
머리길이와 치마길이가 그 사회의 보수성에 대한 지표라면, 이제 우리나라가 보수적이라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2011.06.24 19:29:36 (*.34.48.183)
Rookiss
유럽에선 수업시간에 영상통화하고 학생들이 선생님들 패고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담배피고 그런걸 그냥 놔두나봐요?
->??? 복장 같고 태클 거는걸 뭐라 한건데
2011.06.24 19:33:48 (*.178.236.140)
코카트리스
머리나 치마 가지고 여전히 보수성 많이 보게 됩니다. 그 외에도 일상에서 보수성이나 엄숙주의가 팽배해 있음은 말할 것도 없구요.
중요한 건 변화나 자유의 확대에 대해 한국 사회가 상당히 민감하고 반발적이라는 거죠.
유럽과 같냐 다르냐는 중요한 게 아니죠.
그리고 이 글은 규제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사회의 보수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학교 일탈 문제가 왜 나오는지.
학교에서의 일탈을 막으려 해도 서구 사회에서 학생들을 체벌로 관리하지는 않습니다.
바람직한 방향은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고 자율을 보장하는 거죠. 필요하다면 중대한 잘못에 대해 정식으로 징계를 내리면 됩니다.
맞고 말면 그만이기에 학교에서 폭행이나 교사 모독 같은 일이 있어도 무력했던 것 아닌지?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이 문제인지, 왜 얼만큼 벌을 받아야 하는지 명확히 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그런 중요한 문제들은 해결 안 됩니다.
분별 없이 교사만 편하라는 방식 고수하는 건 퇴행적이죠.
2011.06.24 19:35:59 (*.34.48.183)
Rookiss
또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이는 문제들의 대부분은,
학원 위주의 교육의 피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배울건 학원에서 다 배우니,
상대적으로 실력이 없어 보이는 학교 선생님들의 권위가 추락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2011.06.24 19:41:00 (*.232.63.96)
HPSY2
학교에서의 일은 그냥 미성년자들은 행동에 대한 책임을 거의지지 않는 사회성 때문에 그런거라고 봅니다
2011.06.24 20:33:25 (*.121.148.49)
Pado
정서적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것은 확실리 고려해야 할 듯.
간단한 예를 들어 유럽 쪽 아가씨들의 복장은 가슴 윗쪽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튜브 원피스라던가...) 그걸 그렇게 우리처럼 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죠. 그렇지만 다리 대부분이 드러나는 초미니나 핫팬츠를 엄청나게 야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런데 일단 우리나라는 반대입니다.
2011.06.24 20:46:51 (*.25.216.125)
뭐가 어찌되었든 전 유럽엘프에 대한 동경이.. (?)
2011.06.24 21:25:52 (*.178.236.140)
코카트리스
야하냐 야하지 않냐는 문화적 배경의 문제를 논하는 게 아니죠.
개인의 자유와 통제 같은 윤리적 문제에 대한 겁니다.
2011.06.24 22:04:04 (*.30.100.124)
완숙
보수적이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사회문화 후진국 스타일이죠 뭐. 조금은 나아졌으니 중진국 정도로 해주세요.
불과 십몇년전만해도 길거리에서 복장 단속하던 나라입니다.
Ps. 몇분은 이상하게 발끈한 느낌.
2011.06.25 00:18:42 (*.206.89.204)
푸른단비
리플 읽다가 왜 갑자기. 발끈하시는분이 보이시지;; 릴렉스 하세요
2011.06.25 00:47:54 (*.204.215.169)
플라디아
문화적, 개인적 성향에 따라서 다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전 "학생다운게 뭔대? 머리를 버섯같이 깎고 교복 통으로 맞춰서 입고 다니는게 학생다운건가?'라는 의문을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치마를 미니스커트보다 더 하게 줄이고 입고 다닌다고 해도 교직에 있는 분들이 의식을 하는거 자체가 이상한거 아닐까요?
2011.06.25 03:16:36 (*.150.74.26)
Rude
치마에 관해서라면... 과반 이상의 한국 남성들이 여자의 짧은치마를
'남자들 보라고 입고 나온'것 쯤으로 생각하는거 자체가 이미
성에 대해서 얼마나 마초적이고 꼰대같은 마인드가 팽배한지 알 수 있죠.
독일의 나체 남녀혼탕에서는 이성을 일부러 응시하면 퇴장당한다더군요.
자연인으로써 벗은거지 '너 보라고 벗은'게 아니라는 의미죠.
유럽이랑 비교하면 차이가 크죠. 거기라고 꼭 좋을 것도 없는데, 유럽이 어떻든 한국 자체가 그런 면에선 꽤나 단순합니다. 깝깝함.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