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의 치킨 사랑은 솔직히 과할정도죠.
하지만 프랜차이즈 치킨은... 이해가 안갈정도로 비싸긴 합니다.
양이 더 많나요? 아님 무슨 슈퍼유전자 가진 닭으로 만드나요?
광고, 판촉 상품등에 대해서 요구하지 않아도 12000원 13000짜리 치킨들의 전단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기들이 광고하는 비용을 왜 소비자가 부담을 해야하나요?
무 많이요. "추가 금액 얼마입니다."
카드요! "쿠폰없어요" 혹은 "카드기 고장이요" "카드로 결제한다고 말하셨나요?"
시장 수차례 드나들고 치킨 장사하셨던 어머니도 두었고 그렇다고 싼닭도 아니고
위생닭이라는 하림닭가지고 치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양은 확실히 적고 가격은 높으니 비싸다고 하는거겠죠.
최근 기사가 800원 이윤이라고 하죠.
그럼 같은양에 비슷한 수준의 포장과 부식들까지해서 2마리 13000원 배달까지 해주는 집은 맨날 적자내고 장사하는걸까요?
마지막으로 8000원짜리 12000원짜리 있는데 왜 5000원짜리 닭은 안될까요?
어차피 소비자의 '선택' 인데 말이죠
2010.12.17 17:41:33 (*.37.251.35)
CamilleBidan
라면 ,자장면 , 치킨 등은 서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서민 식품이니까 그렇죠....
논란이 되고 있는 프렌차이즈 치킨의 경우 전체 치킨 판매량의 90%이상을 차지한다고 봐도 되는 상황에서
원가에 비해 과한 가격에.. 회사에 과도한 마켓팅 비용까지 소비자에게 부담 시키고 있으니까요..
2010.12.17 17:42:39 (*.196.247.194)
비타민C
카뮤비단 // 맞는말임. 월급동결인데 서민 식품인 치킨은 계속 가격만 올리고 있음-ㅅ-
2010.12.17 17:43:49 (*.250.184.178)
혼
대표적인 치킨 업체니까요.. 모난돌 정맞는다고...
그리고 부어치킨은 이번 사태전에 그런 프렌차이즈가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저희 동네에 없어요 -_-);
2010.12.17 17:58:00 (*.93.53.175)
햐얀고래
혼//저도 부어치킨은 통큰치킨 나오기 몇일전에 처음 알았습니다. 요즘 부어치킨에 제대로 꽂혔음 ㅋ
꼭 부어치킨이 아니더라도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두마리세트 12000~16000원 이런 동네치킨이 많지 않나요?
저희 동네만 치킨집이 넘쳐나는건 아닐텐데
꼭 프랜차이즈 치킨 아니면 치킨을 못 먹는 듯한 분위기라는게 이해가 안간달까요 ㅋ
2010.12.17 17:58:23 (*.178.236.140)
코카트리스
시장이 합리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 아닐까요?
부어치킨은 검색해보니 제가 사는 곳 근처에는 있지도 않네요. 근방에 딱히 싼 치킨집은 찾기 어려워요.
제대로 된 상황이라면 싼 치킨집, 비싼 치킨집이 다 있으면서 소비자가 맛과 가격을 고려해 소비하면 되는데,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을 포풍 올리면서 치킨 먹기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저도 치킨 먹어본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 틈을 저가 치킨들이 비집고 들어와줘야 하는데 아직 그렇게 안된 것 같아요.
앞으로 저가/고가 치킨을 모두 주변에서 접할 수 있다면 별 문제 없겠죠.
2010.12.17 18:28:18 (*.216.44.27)
graytutor
독과점 제품은 아니지만, 미묘하게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지요. -ㅅ-a
2010.12.17 18:39:10 (*.7.173.1)
푸른단비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도 부어 치킨 없음.. 전반적으로 치킨전문점이 주변에 많다고해도 독점적인 bbq가 많으니까 그런거임...
2010.12.17 18:39:31 (*.7.173.1)
푸른단비
아참 선택사항폭이 넓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는 대도 있으니까 이런 문제가 더 심한거겠죠
2010.12.17 19:04:13 (*.132.116.243)
TunguskA
그럼 같은 논리로 통큰치킨도 계속 팔아야죠.
선택은 소비자가 하는 거니까요.
안그런가요?
2010.12.17 19:11:21 (*.241.18.122)
루엘
프렌차이즈피자는 안까이는게 신기 ㅇㅅㅇㅋ
2010.12.17 19:15:44 (*.164.235.21)
Multiplegoer
감정적인것을 제외하고 서로의 약점을 찾아보면
통큰치킨 = 역마진
프랜차이즈치킨 = 담합
이거 말고는 하자 없죠 둘다.
다만 까이는건 까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까이는거여서...
2010.12.17 19:47:51 (*.16.159.161)
Mirco
언제 직장 관두고 치킨집을 차릴지도 모르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사람들이 치킨좀 싸게 먹겠다고 돈좀 벌리는 자영업 하나를 무력화시키는것 같아서 안타깝더라구요. 예전에 치킨집 사장들 카페 게시판글 퍼와서 이사람들 돈 잘번다고 성토하는건 좀 어이없었습니다.
2010.12.17 22:42:36 (*.57.206.4)
루테늅
걍 쓰린걸까..ㅠㅠ
2010.12.18 00:06:45 (*.213.167.90)
Excelsis
피자쪽은 약간 상황이 다른 게,
코스트코 피자나 이마트피자, 피자에땅, 7번가피자, 미스터피자, 피자헛이 모두 공존하는 선택권으로 가득한 세계라서..
게다가 오히려 비싼피자보다 싼 피자가 사방천지에 깔려있고, 비싼피자는 숫자는 작지만 그 나름대로 잘 벌어먹고 살고있구요.
그리고 전 7번가피자나 코스트코피자를 좋아하지만, 7번가나 코스트코 피자는 미스터피자나 피자헛에서 먹을 수 있는 거랑은 맛이 완전 달라서 가끔 먹으러 갑니다.
근데 크리스피 프라이드 치킨은 비비큐꺼나 통큰꺼나 KFC꺼나 뭐 거의 비슷하다보니...
아무래도 거의 비슷한 음식이 가격차가 세배정도 나면 좀...
하지만 프랜차이즈 치킨은... 이해가 안갈정도로 비싸긴 합니다.
양이 더 많나요? 아님 무슨 슈퍼유전자 가진 닭으로 만드나요?
광고, 판촉 상품등에 대해서 요구하지 않아도 12000원 13000짜리 치킨들의 전단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기들이 광고하는 비용을 왜 소비자가 부담을 해야하나요?
무 많이요. "추가 금액 얼마입니다."
카드요! "쿠폰없어요" 혹은 "카드기 고장이요" "카드로 결제한다고 말하셨나요?"
시장 수차례 드나들고 치킨 장사하셨던 어머니도 두었고 그렇다고 싼닭도 아니고
위생닭이라는 하림닭가지고 치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양은 확실히 적고 가격은 높으니 비싸다고 하는거겠죠.
최근 기사가 800원 이윤이라고 하죠.
그럼 같은양에 비슷한 수준의 포장과 부식들까지해서 2마리 13000원 배달까지 해주는 집은 맨날 적자내고 장사하는걸까요?
마지막으로 8000원짜리 12000원짜리 있는데 왜 5000원짜리 닭은 안될까요?
어차피 소비자의 '선택' 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