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좌 촬영 목적으로 DSLR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주 촬영은 소니 HXR-NX5N 캠코더로 촬영을 하고
보조 촬영 목적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DSLR 동영상 기능은 29분 제한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30분이 넘으면 캠코더로 분류되서
관세가 비싸 그렇다는데, 유럽에만 해당됩니다. 간혹 일본 내수 제품에도 적용되 있지만

국내 정발 버전은 상관없습니다. -_-; 그래서 29분 제한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론은 DSLR 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은
- 파일시스템(Fat32) 제한으로 4G만 찍을수 있는 바디 (풀 HD 12분 / SD 24분) : 캐논 550D, 5D Mark II, 7D
- 발열로 인한 촬영시간 제한 (10분 제한) : 소니 a55, NEX-5
- 그런게 뭐임? 괴물 바디 (4기가씩 끊어서 저장되지만 제한없음) : 파나소닉 GH1(GF1)





1. 소니 a55

기대와 흥분속에 새벽에 줄서가며 현장판매로 소니 a55를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왠걸 소니 a55는 발열때문에 10분이상 못찍었습니다.
자동 AF기능 손떨방 다 끄고 찍어도 15분이었고, 5분이상 바디를 식힌뒤 5분을 더 찍을 수 있었습니다.

총 2시간 촬영시간중 중간중간 카메라 발열 식혀가며 총 55분정도 찍었으며, 가장 긴 파일은 15분이었습니다.
화질과 자동 AF기능은 환상적인데 ㅠ 눈물을 머금고 처분했습니다.



2. 캐논 550d

동영상 기능만으로는 오두막이나 7D보다 이걸 더 선호하는 감독들이 계시고 아는 분 추천으로 구매해서
오늘 배송이 왔습니다. (a55를 팔고 바로 구매)

테스트 해보니 풀 HD는 12분, SD는 24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끊어가며 1시간 촬영을 하니깐
발열경고가 뜨더라구요. 끊어가며 1시간정도는 무난히 찍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원래 목적이 보조 촬영인지라 이정도만 되도 무난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적어도 1시간 연속 촬영은 가능한거니까요)



3. 파나소닉 DMC-GH2

사실 파나소닉의 GF1이 동영상 촬영이 오래 된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팬 타입 DSLR로 이걸 사느니 차라리 핸디캠코더를 사는게 낫단 생각에 고려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더 막강하게 업그레이드된 GH2 모델이 이번주 국내 정발이 되었네요.

a55와 필적하는 성능의 자동 AF 기능을 가진 막강한 동영상 기능에
+14-42mm렌즈가 포함되 있어 팬타입 DSLR로 보기 힘든 크기를 자랑해 주시더라구요.
(제가 헷갈렸군요. GF시리즈가 팬타입이고 GH는 일반 DSLR 바디 타입이군요..)

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30017031&nv_mid=5660252220&frm=nv_model&tc=3
(네이버 링크입니다.)

현재 최저가 140만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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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직접 테스트 해봐야 제대로 알수 있더라구요.
550d 열심히 검색했었는데, DSLR로 30분 이상 촬영은 워낙 특수한 경우라 직접 해보신 분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slr 클럽에서 40분동안 연속 촬영해봤다는 댓글 하나 믿고 구매했는데 말이죠 ㅎ

지금 당장이라도 550d 팔고 GH2 구매하고 싶으나, 보름정도 더 알아본뒤 연초에 구매할려구요.
(어짜피 연말이라 일도 없어요 ㅠ)


혹시 그 사이 GH2 구매하시는 분 계시면 사용기 부탁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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