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주 가는 커뮤니티 사이트 "레임"이란 곳이 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는데, 요즘 레임에선 레임의 저주가 가장 유명하다.
레임의 저주는 "애인과 사귄다는 사실을 게시물을 통해 알리면 헤어지게 된다" 는 것인데,

오랬동안 깨지지 않고 애인을 만나온 나로서는 레임의 저주는 커플을 시기하는 솔로들이
퍼트린 루머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오늘 애인과의 만남 10주년을 기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 받고 싶어서,
연애사실을 레임게시판에 올렸다.





다음날 교통사고로 내 오른손은 불구가 됐다.







레임의 저주를 괴담풍으로 만들면 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