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랑 아래에 장문의 리플이 마음에 드네요.
생각해볼만한 주제라고 봅니다.
다만 이 문제는 일본에 국한된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어떤 인종이든 어떤 위치에 서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인들이 미국의 네이티브를 학살 한 것도
한국인 역시 베트남 가서 못할 짓 많이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겠죠.
추가로 독일과 일본을 구분짓는 것에 대해서는 증거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0.04.19 05:22:14 (*.49.213.48)
Fastone
윤리와 규범등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돈과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개인.
진실을 말한자가 왜 조롱 받는가 같은걸 생각해 보게 되네요.
2010.04.19 12:54:50 (*.172.16.12)
스틸싫다;;
독일이 룰에 맞추어 미친짓을 했다는 점은 사실이긴 합니다. 자기들 나름의 말도 안되는 미친 사상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룰을 만들어서 벼라별 짓을 다했으니까요. 그 룰이 정말 기도 안차는 말도 안되는것들이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정말 광신적으로 추종하며 따랐으니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독일에 대해서 다소 미화된 점이 있는데, 나름의 룰을 맞추어 잔학행위를 했다고 옹호하지만 역시 그 룰 안에서 무제한으로 무자비해지는 것은 전혀 안비추었군요. 일본의 수위에 대면 빛이 많이 바래지만 온갖 끔찍한 짓거리를 저지른것들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이 없네요.
그리고 그 룰에 의한 제약이 무너졌을때, 역시 독일군이나 일본군이나 벼라별 추태를 다 보인건 매한가지구요. 뭐 구태여 일본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다 그리되는것이긴 합니다만, 사실 일본쪽에서 이 성향이 강해지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일본의 향토적 문화 자체가 사실 이미 자기들 끼리의 긴 싸움의 역사 속에서 많이 잔학한 성향을 띄게 되었던 것 역시 큽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죽고 다친다는게 다른 국가에 비해서 너무나도 쉽고 그 무게역시 가벼웠던 동네였으니까요.
2010.04.19 14:55:53 (*.167.120.145)
아이언맨
한국은 독일처럼 룰에 맞추는 경향이 발달한 나라가 아니니까 굳이 독일의 언급할 필요는 못 느낀 것이겠지요.
"작가의 의도"는 한국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었으니까요.
독일과 일본을 구분짓는 것은 사실 어느 한 현상으로 단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만...
두차례의 패전 후 최고도로 발전한 민주정부(그 효용성에 대한 논의는 뒤로 미루더라도)를 구축한 독일과,
패전 후에도 어쩔 수 없다시피 전체주의에 기반한 제정국가를 유지해야 했던 일본을 본다면
어느 정도 이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황도 인간이란 말을 "굳이 해야만 했던" 나라니까요...
그냥 저는 사실 천황이라는 어이없는 존재에 충성하거나, 국가라는 도덕 개념 따위 말아먹은 존재에 충성하거나
도찐개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파리 불바다를 거부한 거라든가... 발키리 프로젝트 같은 것 만으로도... 그나마 일본보단 쫌 나은 부분도 있긴 했지요.
생각해볼만한 주제라고 봅니다.
다만 이 문제는 일본에 국한된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어떤 인종이든 어떤 위치에 서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인들이 미국의 네이티브를 학살 한 것도
한국인 역시 베트남 가서 못할 짓 많이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겠죠.
추가로 독일과 일본을 구분짓는 것에 대해서는 증거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