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 잡담
![[레벨:9]](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9.gif "포인트:7309point (1%), 레벨:9/30"){kind=icon}
Zenon해당 교회가 헌금을 낼때 교회 계좌로 이체시키고 그에 따른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방식이라면
달리 생각해보니 깔 필요도 없고 긍정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교회에서 헌금을 얼마나 받고 더 중요한게 어디다 쓰는지도 추적을 못하니까요.
아니, 여전히 '어디다 쓰느냐'는 조작하기 나름인가... =_=
-Zenon-
p.s.모 교회 목사가 기증 장기를 오만군데 팔아먹었다는 짤방을 올리려다가 종교떡밥문제 관계로 올리지 않습니다.
달리 생각해보니 깔 필요도 없고 긍정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교회에서 헌금을 얼마나 받고 더 중요한게 어디다 쓰는지도 추적을 못하니까요.
아니, 여전히 '어디다 쓰느냐'는 조작하기 나름인가... =_=
-Zenon-
p.s.모 교회 목사가 기증 장기를 오만군데 팔아먹었다는 짤방을 올리려다가 종교떡밥문제 관계로 올리지 않습니다.
...And the heavens shall tremble!!!
![[레벨:5]](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5.gif "포인트:2366point (11%), 레벨:5/30"){kind=icon}
못짱
2009.11.05 10:07:34 (*.155.238.115)
![[레벨:6]](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6.gif "포인트:3985point (63%), 레벨:6/30"){kind=icon}
twogtwo 어렸을때 호기심에 교회 몇번 갔는데
집이 넉넉치 않아서 헌금을 동전으로만 했더니
뭔 행사를 해서는 다른 애들은 전부 오뎅주고 떡볶이 주는데
전 오뎅국 끓이는데 쓰이는 무만 먹으라고 주고는
'다음부턴 헌금 많이해라. 그럼 오뎅준다' 라고 했었어요.
거기다가 믿음이 어쩌구 하면서 엉엉 울면서 생난리를 치는게
무당들이 굿하는거랑 똑같아보여서 교회를 안가게됬지요.
그렇게 교회를 안나갔더니 교회사람들이 멋대로 집에 쳐들어와서는
지옥이 어쩌구 하면서 절 때렸지요.
그날 이후로 교회는 쳐다도 안보고 맹렬기독교까가 되었습니다.
집이 넉넉치 않아서 헌금을 동전으로만 했더니
뭔 행사를 해서는 다른 애들은 전부 오뎅주고 떡볶이 주는데
전 오뎅국 끓이는데 쓰이는 무만 먹으라고 주고는
'다음부턴 헌금 많이해라. 그럼 오뎅준다' 라고 했었어요.
거기다가 믿음이 어쩌구 하면서 엉엉 울면서 생난리를 치는게
무당들이 굿하는거랑 똑같아보여서 교회를 안가게됬지요.
그렇게 교회를 안나갔더니 교회사람들이 멋대로 집에 쳐들어와서는
지옥이 어쩌구 하면서 절 때렸지요.
그날 이후로 교회는 쳐다도 안보고 맹렬기독교까가 되었습니다.
2009.11.05 10:47:44 (*.37.115.34)
![[레벨:7]](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7.gif "포인트:5507point (81%), 레벨:7/30"){kind=icon}
1ststory 종교단체에 내는 헌금은 해당 종교단체(성당, 절, 교회등등)가 정상적으로 등록이 되어있다면 연말정산시에 기부금으로 처리되게 되어 있습니다.
현금영수증을 애초에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요.
나도 개신교를 믿는 상황이지만 헌금을 계좌이체같은걸로 낸다... 이건머 긍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 그냥 미친거죠.
현금영수증을 애초에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요.
나도 개신교를 믿는 상황이지만 헌금을 계좌이체같은걸로 낸다... 이건머 긍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 그냥 미친거죠.
2009.11.05 11:17:49 (*.37.115.34)
1ststory 헌금은 준비해서 내는거지, 즉흥적으로 얼마 이렇게 계산해서 내는게 아닙니다.
저런식으로 자동화를 하면 헌금의 의미는 퇴색해지고, ATM 기기 앞에서 얼마 낼까 계산하는 사람들만 하는거죠.
헌금을 낼껄 1주일 내내 잊어버리고 있다가 ATM 기기 앞에서 아차 깜박했네 저걸로 바로 헌금 내야지 이런다고 헌금의 의미가 살아나는게 아니죠. 오히려 헌금의 의미만 퇴색하게 할 뿐이죠.
저런식으로 자동화를 하면 헌금의 의미는 퇴색해지고, ATM 기기 앞에서 얼마 낼까 계산하는 사람들만 하는거죠.
헌금을 낼껄 1주일 내내 잊어버리고 있다가 ATM 기기 앞에서 아차 깜박했네 저걸로 바로 헌금 내야지 이런다고 헌금의 의미가 살아나는게 아니죠. 오히려 헌금의 의미만 퇴색하게 할 뿐이죠.
2009.11.05 12:10:38 (*.96.208.223)
![[레벨:3]](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3.gif "포인트:1143point (52%), 레벨:3/30"){kind=icon}
레세르제 헌금을 준비해서 낸다는 것은 사회상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라고 봐야 하지 않는가 싶습니다.
자동화가 의미를 퇴색시키거나 신성성을 떨어뜨리는 것인가요?
헌금을 내기 위해서 집에서 오늘 얼마 헌금해야지 하고 판단해서 돈을 가지고 교회 가서 헌금을 내는 것과
헌금을 내기 위해서 집에서 오늘 얼마 헌금해야지 하고 판단해서 인터넷뱅킹으로 이체시키고 교회 가서 예배 보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자동화를 해서 의미가 퇴색되거나 한다면 집에서 TV로 예배를 보는 것과 예배장소로 직접 나가서 예배를 보는 것도 의미가 퇴색되는 구분이 생기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다만 헌금을 내는 것이 가서 내면 준비해서 내는 것이고 자동화를 하면 즉흥적으로 계산한다는 차이를 두기 시작하면 다른 것에도 전부 그런 기준을 들이대야 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의도가 문제인 것이지 방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화가 의미를 퇴색시키거나 신성성을 떨어뜨리는 것인가요?
헌금을 내기 위해서 집에서 오늘 얼마 헌금해야지 하고 판단해서 돈을 가지고 교회 가서 헌금을 내는 것과
헌금을 내기 위해서 집에서 오늘 얼마 헌금해야지 하고 판단해서 인터넷뱅킹으로 이체시키고 교회 가서 예배 보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자동화를 해서 의미가 퇴색되거나 한다면 집에서 TV로 예배를 보는 것과 예배장소로 직접 나가서 예배를 보는 것도 의미가 퇴색되는 구분이 생기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다만 헌금을 내는 것이 가서 내면 준비해서 내는 것이고 자동화를 하면 즉흥적으로 계산한다는 차이를 두기 시작하면 다른 것에도 전부 그런 기준을 들이대야 하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의도가 문제인 것이지 방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발퀴레
2009.11.05 16:00:53 (*.37.115.34)
1ststory 레세르제 // 개신교를 믿고 있다는 가정하에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방법의 편리화는 사람을 나태하게 만듭니다.
본래의 헌금의 의미는 헌금은 하루 생각해서 찾는게 헌금이 아닌 일주일동안 준비를 해야 하는게 헌금이지만,
저런 방식으로 인해서 오히려 헌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혹시 교회에서 이런분들을 보셨을련지는 모르겠지만 헌금을 내기 위해 굳이 은행에 들어가서 신권을 찾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게다가, 입구에 저런 ATM기기를 설치함으로 인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헌금의 강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저런 설비로 인해서 교회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요. 차라리 개인 편리를 위해 저 설비를 할 돈으로 다른 이웃의 도움이 되는게 낫겠죠. 먹고 사는 것 이외에 개인 편리를 위해 돈을 사용한다는건 그냥 사치인 것입니다.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설이지만 왜 개신교는 주일날 돈을 쓰지 말라고 할까요???
성경에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돈을 쓴다는건 일을 하는게 아니죠.
이부분에 대한 논란은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내린 이유는 보통 주말에 돈을 쓰게 됨으로 인해서 주말에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개신교가 상대 종교와 비교해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는 이유가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다는건 나쁘다는게 아니죠. 세상의 인식과 눈높이에 맞춘 진보는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진보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종교의 의미를 퇴색하게 하는 진보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방법의 편리화는 사람을 나태하게 만듭니다.
본래의 헌금의 의미는 헌금은 하루 생각해서 찾는게 헌금이 아닌 일주일동안 준비를 해야 하는게 헌금이지만,
저런 방식으로 인해서 오히려 헌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는 사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혹시 교회에서 이런분들을 보셨을련지는 모르겠지만 헌금을 내기 위해 굳이 은행에 들어가서 신권을 찾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게다가, 입구에 저런 ATM기기를 설치함으로 인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헌금의 강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저런 설비로 인해서 교회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까요. 차라리 개인 편리를 위해 저 설비를 할 돈으로 다른 이웃의 도움이 되는게 낫겠죠. 먹고 사는 것 이외에 개인 편리를 위해 돈을 사용한다는건 그냥 사치인 것입니다.
내용과는 관련없는 사설이지만 왜 개신교는 주일날 돈을 쓰지 말라고 할까요???
성경에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돈을 쓴다는건 일을 하는게 아니죠.
이부분에 대한 논란은 많았지만 결론적으로 내린 이유는 보통 주말에 돈을 쓰게 됨으로 인해서 주말에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개신교가 상대 종교와 비교해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는 이유가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다는건 나쁘다는게 아니죠. 세상의 인식과 눈높이에 맞춘 진보는 분명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진보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종교의 의미를 퇴색하게 하는 진보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2009.11.05 16:54:22 (*.96.208.223)
레세르제 1ststory // 저는 개신교를 믿지 않습니다.
방법이 편리화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든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사례별로, 상황별로 편차가 큰 것이니 공감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헌금이 일주일동한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요?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성경에서 그렇게 가르치는 것인가요?
헌금을 내야 하는 것을 잊게 된다고요? 글쎄요. 제 경우라면 월급 단위로 처리하므로 월급을 받은 후 4주간으로 헌금을 따로 계획하에 준비했었습니다만.
오히려 성경적으로도 준비하고 계획하여 일을 도모하라고 하지요. 그때 그때 맞춰서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헌금의 강요성은 ATM 기기나 봉투나 헌금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 헌금을 공개하기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교회들 뒷 게시판에 큼직하게 누가 얼마 냈다고 그래프까지 그려서 붙이는 경우가 많고 헌금 양에 따라 신도를 차별하는 데서 강요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실 ATM 기기를 교회 입구에 놓는것은 문제이지만 제 주장은 인터넷 뱅킹 등의 미공개형 자동이체를 말하는 것이므로 현상황과 맞는 주제는 아니었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십일조는 이미 폐기된 계약이므로 성경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으나... 돈벌이에 유효하므로 아직도 지속되고 있기는 합니다.
1ststory님께서 말씀하시는 전체 기조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방법이 편리화가 사람을 나태하게 만든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고, 사례별로, 상황별로 편차가 큰 것이니 공감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헌금이 일주일동한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요?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성경에서 그렇게 가르치는 것인가요?
헌금을 내야 하는 것을 잊게 된다고요? 글쎄요. 제 경우라면 월급 단위로 처리하므로 월급을 받은 후 4주간으로 헌금을 따로 계획하에 준비했었습니다만.
오히려 성경적으로도 준비하고 계획하여 일을 도모하라고 하지요. 그때 그때 맞춰서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헌금의 강요성은 ATM 기기나 봉투나 헌금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 헌금을 공개하기 때문에 나오는 겁니다.
교회들 뒷 게시판에 큼직하게 누가 얼마 냈다고 그래프까지 그려서 붙이는 경우가 많고 헌금 양에 따라 신도를 차별하는 데서 강요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실 ATM 기기를 교회 입구에 놓는것은 문제이지만 제 주장은 인터넷 뱅킹 등의 미공개형 자동이체를 말하는 것이므로 현상황과 맞는 주제는 아니었다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십일조는 이미 폐기된 계약이므로 성경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으나... 돈벌이에 유효하므로 아직도 지속되고 있기는 합니다.
1ststory님께서 말씀하시는 전체 기조는 공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