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력, 인력, 충분한 시간같은 현실과 맞닿는 얘기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블리자드의 게임에서 엿볼 수 있는 블리자드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흔히들 많이 꼽으시는 게

1) 타 게임의 장점을 매우 적절하게 '모방'해 모아서 적절하게 믹스한다
2) 업데이트가 꾸준하고 빠르다

정도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유저편의를 극대화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C&C 시리즈를 안하는 이유도 워크2로 전략시뮬을 접한 탓에 우클릭이 지원안되는 게 성질나서-라는 이유였거든요.

대개의 게임업체들이 영세한 덕분인지 의외로 UI의 수준이 높은 게임들은 보기가 힘듭니다.

얼마 전 몬헌F의 경우도 그렇고(덕분에 캡콤에 실망), 최근 허익을 하면서 유저편의를 배려하지 않은 인터페이스에 꽤나 실망하는 중이네요.

아니 대체 왜 자동달리기가 Numlock이냐고... 키도 남아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