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느와르물이 좋습니다.

단순히 총질이 좋다기보단,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음모, 분노
그리고 살려고 발버둥치는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가 좋군요.

하루는 친한 동생과 술을 마시며 좋아하는 장르 이야기를 했습니다.

C.L: 난 느와르물이 좋음 ㅇㅇ

동생: 느와르가 뭐임?

C.L:  영웅본색이라던가, 대부, 달콤한 인생, 몰라?

동생: 아아, 달콤한 인생은 암 ㅇㅇ

C.L: 좋지 않음?

동생: 무리다.

C.L: 재미없음?

동생: 너무 어둡다. 웃기는 것도 없고, 무리다.

C.L: 왜, 자세히 보면 웃기는 장면도 있는데.

동생: 그래도 무리다. 너무 어두움 ㅇㅇ 햄은 그런 거 좋아하는갑네?

C.L : ㅇㅇ;;

동생: 무리다.


항상 반응이 여엉... '니랑 딱이다', '다크포스 작렬'.

좋지 않습니까? 느와르.

p.s ..근데 난 이걸 왜 적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