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장장 8일 동안의 서울 나들이었습니다.
레임 분들의 추천을 받고 부푼 가슴을 안고 올라갔더랩지요.
이곳 저곳 구경은 했는데...
정작 Terraforming님이 추천 해주신 곳은 딱 두곳 밖에 못가봤습니다ㅠㅠㅠㅠ
하루에 골목이라든지 유적지 구경을 한개만 해도 시간이 다가더군요(천천히 둘러보다가 딴데로 새는지라...)
올라갔을 때는 날씨가 그닥 춥지가 않았는데 30일을 기점으로 추워지더군요-_-;;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던 저는 처음으로 안면과 귀가 분리되는 듯한 현상을 느끼고는 기겁을 했습니다.
눈물이 나왔어요.
숙식은 동생집에서 했습니다.
덕분에 동생이 이곳 저곳 구경 시켜주더군요.
그러나 이상하게 Terraforming님이 추천하신 곳으로 가자고 하니까 자기는 못가봤다고 안보내주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으로만 갑디다.-_-;;;
시청에 루미나리에? 인가 그거 구경하고 청계천에도 놀러갔는데...
청계천 옆에 스무디킹 알바가 참 싸가지가 없더군요;;; 사람을 무시하는 그 태도가 참 서글펐습니다.
이래 저래 경복궁에 갔다가 대만사람 취급도 받고, 인사동에 다리아프게 걸어다녀 보기도하고, 명동에 갔다가 길잃어버려서 허둥거려보기도하는 등등... 재미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동생 집에 컴퓨터가 없고 피시방비도 입벌어지는 금액인지라 컴퓨터를 못했습니다.
덕분에...
비타민C님의 댓글을 오늘에서야 보고말았습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다음에 다시 올라가게 되면 그땐 진짜 연락 드릴께요ㅠㅠㅠㅠ
여튼!
재미있었습니다.
댓글로 이런저런 정보 알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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