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왔어요..

머.. 군생활자체는 그리 빡시진 않았지만..
(욕먹는데로 먹고 시비거는데로 당하고.. 머 맞진 않았네요..)


공기만큼 소중한 "인터넷"의 자유가 없다는게 너무나 힘들었어요.

물론!! 군안에서도 "인트라넷"이라는 다소 폐쇄적인 공간이 있었지만..
(행정병이라 인트라넷은 맘껏..)

그안에서 억압된 자유는 처절했죠.



조금만 활성화 된다 싶으면 위에서 말도 없이 그냥 덜컥.. 서버를 없애버리니까요..

처절합니다.


두파로 나뉘죠.

위에 눈치 안보고 서버 열다가 영창-_-등을 가서 끝나는 독립투사형과..

갖가지 비위 맞춰 가면서 앵겨사는 기생형..


물론 표현이 이상해서 그렇지 기생형이 나쁘다는건 절때 아닙니다.

그래도 씁쓸한건 규칙 잘지키고 잘 해왔어도

한순간에 사라진 사이트들이 많았다는거..



그속에서 수많은 열정을 내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억압된 곳에서도 자유의 씨앗을 뿌리려는 사람들..

무엇이 그들을 그토록 열정적이게 만들었는지..(한가한 보직인가?.;;)




막상.. 전역해서 나오니..

갈-_-때가 없더군요.

그나마 인트라넷이 실속은 있었드랬죠.



자료의 홍수속에서 다시금 소중함을 "뼈저리게"느꼈던 2년이었습니다.





오히려.. 맘껏.. 양껏할수 있는 지금의 제 자신이 혼란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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