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계속 누웠다 앉았다 하다 아침 먹고 컴퓨터 켜서 이거저거 보다가
1. 싸이
싸이는 예전에 조금 하다가 안 했는데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많은 일들이.
ㄱ. 입대
입대한 녀석들의 부대 주소가 쪽지로 많이 와 있다.
나도 곧 가는데..
ㄴ. 왠걸?
왠지 낯이 익으면서도 누군지 잘 모르는 여자분이 일촌신청을 하면서 쪽지를 보냈는데
이걸 어쩌나.. 난 싸이를 안 해서.
ㄷ. 이름
싸이 일촌에 처음보는 사람 이름이 있길래 눌러 보니.. 이름을 바꾼 거더라.
은영이라는 이름에서 소연이란 이름으로. 은영. 소연. 난 은영이 더 나은 거 같은데.
여튼 싸이를 참 활동적으로 하던 앤데 갑자기 이름 바꾸고 프로필만 남기고 사라지니
뭔가 꽁기 꽁기.
ㄹ. 음악
요즘 싸이는 배경음악을 녹음한 걸로 할 수도 있구나?
어익후 커플인간들 둘이서 노래 해가지고는 배경음악으로 쫙 깔아 놨구만 퀘퀘퀘
ㅁ. 커플
어라 근데 얘들 아직도 안 깨졌나? 아놔..
ㅂ. 화장
1학년 땐 참 화장기 없는 얼굴로 다녔던 애들이 2학년이 되니 많이들 화장하고 다니는가 보다.
ㅅ. 맨얼굴
그래도 아직까지는 맨얼굴이 좋다.
ㅇ. 부터는 마음 내키면 더 적을랍니다.
그런데 매번 1.로 시작해서 2. 까지도 안 가고 끝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