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동생과 영화 보러 갈려고 모 서점 앞에서 동생을 기다리던중
여고생으로 보이는 5명이 시끄러운 소리로 전화를 받더군요. 너무 시끄러워
말하는걸 듣게 되었는데 자기들은 차비도 없다고 상대방에게 자기들이 있는곳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그때까진 그냥 미팅 하는애들인가 보다 했죠. 그런데 상대방이
못간다고 했는지 여고생들이 언성을 높이면서 돈 주기러 했으면 와야 될꺼
아니냐는 말을 하면서 싸우더니 상대방이 전화를 먼저 끈고 어떤 흥분한 여고생

한명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욕을 하며 우와 경찰 불러서 잡으러 갈까? 하면서
애들이랑 낄낄낄 거리며 웃는겁니다. 저는 그 상황을 상대방과 직거래 하기러
약속했는데 상대방이 펑크내서 화났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도져히 그렇게는

생각이 안되더군요. 예전에는 잘노는 애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느끼는건
공부 잘하는 애들이 얼굴도 이쁘더군요. 여자애들이 5명이나 있는데 어케 이쁜애들
도 없고 그정도 외모면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 될텐데... 공부는 안하고 딴짓이나

하고 다니는걸 보면 비록 제 동생들은 아니지만 걱정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