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깁니다

저는 6800LE를 쓰고 있고,
특정 패치 후에 마비노기 클라이언트가 오류로 인해 종료되는 현상이 생기곤 합니다.
한 서너 번 겪어 봤군요.

그럴 때마다 며칠 뒤의 패치에서 해결이 되곤 했습니다.
어떨 때는 "특정 그래픽 카드에서 보이는 문제"라는 모호한 업데이트 내용,
혹은 어떨 때는 아예 공지 내용에도 없는데 문제점은 해결 되곤 했지요.

6800LE를 쓰면서 이런저런 자잘한 문제들을 겪어 봤기 때문에.
마비노기 클라이언트 보다는 이 6800LE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위의 오류는 다른 그래픽 카드들에게서는 잘 안 나타나는듯)


문제는 이런 일에 대한 GM님들의 반응이옵니다~

2월 19일에 리포팅한 내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리포팅

처음엔 별 생각 없이 리포팅.
이때까지만 해도 해결 될때까지 할 다른 일을 생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다시 리포팅해야 겠더군요.
일단 다시 리포팅하기 위해서 ㅎGM님이 시키신 대로 모두 했었습니다.


두 번째 리포팅

아. 클라이언트를 재설치 했으니 이제 드라이버를 바꿔 봐야죠 (...)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몰아치기 시작.


세 번째 리포팅

나왔다! 바이러스 체크!!! (...)

참고로 3번의 문제는 리포팅 내용이 좀 부족한데,
클라이언트 다운이 아니라 시스템 다운이었습니다.
가드캣을 끌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1번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리포팅

-_-;
아무리 한 분께서만 답을 해주시는 게 아니라고 해도,
답을 달려면 그 전의 내용들은 읽어봐야 하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며, 최소한의 예의 아닐까요?


다섯 번째 리포팅

결국 굴복하고(...) 77.72 설치.
이 때쯤 꼭지가 돌아서 눈이 벌개 졌었습니다.
...GM님이 또 바뀌었네요(ㅎ->ㅁ->ㅎ->ㅁ->미)
재설치 하래요. 와하하하하하하....

.........악에 받쳐서 재설치 했습니다.
결론은 똑같은 문제가 또 발생.
하지만 저 정중한 문장의 뉘앙스가 "우린 모르겠어요~"이라서 그냥 불끄고 잤습니다 (...)




왜 이제와서 이 이야기를 꺼냈는가 하면...





.......


네버 엔딩 스토리









.............하아.



PS. 마지막으로 방금 했던, 고의성 악담이 함유(...) 된 리포팅도 있습니다만,
그냥 GG를 치셨네요. 하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