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술 마시면서 해주던 얘기(=신빙성 제로)인데...

옛날옛날 어느 회사에 어느 사원이 있었는데, 그가 내세웠던 프로젝트가 많이 실패해서
회사에 큰 타격이 되었고 간신히 짤리지는 않았지만 완전 왕따가 되어 버렸었대요.

꾸역꾸역 다니다가 어느 날 딸내미 생일 선물로 닌텐도 게임기를 사들고 갔는데
그 겜기가 늠 허접해서 차마 볼 수가 없는지라...
친히 분해하고 뒤적여봐서 머가 좀 보이고 난 후에 닌텐도에다 이렇게 말했대요.

"ㅋㅋㅋ허접한 것들. 내가 만들어도 이것보단 잘 만들겠다. 쩜 도와줄까?"

그랬더니 닌텐도 사장이 아예 대문짝만하게 그 사원네 회사랑 제휴를 하겠다고 떠벌렸대요.

문제는 그 사원네 회사가 당시에도 잘나가던~ 소니였다는거죠.

소니는 어이가 업ㅂ어서 ㅋㅋㅋ하다가 걍 '그래 하고 싶음 해야지'라고 해줬고
나름대로 잘 개발을 하던 중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소니의 입김이 세져서 닌텐도가 위기를 느끼더래요.

그래서 일방적으로 제휴를 파기하고 걍 고고~해버렸죠.
그랬더니 열받은 소니 사장이 조용히 그 사원을 불러내서 이렇게 말했대요.

"닌텐도, 밟아버려."



..............머 그리고 나서 나온게 플스라나 뭐라나...-_-;;하는 그런 유머에 가까운 이야기인데...

이거 혹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로 읽으신 분 계세요?
어디선가 읽고 술자리에서 가끔 남자분들 웃으시라고 써먹고는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이제는 기억도 가물거려서 뭐 써먹을 수도 없어요. 기억이 나야 써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