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소지허가증 관련해서 인터넷에 문의 남겼었는데 관할 경찰서에서 직접 전화로 상담해주더군요-_-;;;;;
인터넷에서는 처리결과를 SMS로 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야간근무 끝나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벨소리

어라, 모르는 번호인데..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요기 창원서부경찰서입니다'

'-_-?.... 저 나쁜짓 한적 없는데요..'

'인터넷에 문의 남기셨길래 상담해드리려 전화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문의 남긴 내용은 제 생일이 앞으로 두달 남았는데 이번 생일이 지나면 도검소지가 가능해지는지, 아니면 1년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해 연락했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 문제면 그냥 SMS로 알려줘도 될 것 같았긴 한데 친절하게 직접 전화까지 주셔서 알려주시니 조금 경찰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경찰도 이미지개선이 급하긴 한가 봅니다[...]

.... 그런데 오후 3시쯤에 전화가 오는 바람에 오늘은 5시간밖에 못잤어요orz
일부러 자는시간 최대한 늘릴려고 집에 도착하는 순간 씻고 바로 잠들었는데(6시간 잘생각으로..)
전화 오는 바람에 3시에 기상.. 4시까지 빈둥빈둥, 검도장가서 7시까지 연습

- 사부께서 개인지도 해주시고 계신데 지금까지 목검과 가검만 쓰다가 두달 뒤 진검쓰게 될 상황이라 이리저리 몸에 베인 방식을 바꾸느라 힘드네요
가장 기초적인 발검과 환집부터 바꾸고 있는데 8년간 몸에 베인걸 바꿀려니 이게 말처럼 쉽게 안됩니다-_-;;;

결국 오늘은 환집연습만 하고 2시간내내 신문지 베며 검선 잡는 연습만 했네요
- 손바닥에 물집이..;ㅅ; 쉬는 기간동안 굳은살이 다 사라져버렸어요..


지금은 회사!
야간은 제 윗선 관리자 분이 없으니 천국..*-_-*
대충 새벽까지 뒹굴뒹굴 거리다가 작업자들 교대해주고 한숨 자야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