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기가 궁극비전식오의태룡비천퇴강진살참을 365회 연속으로 쓸것만 같은 새벽입니다.
(저 기술은 별 의미 없습니다-_-;)

거의 매일매일을 똥 만들어내는 기계로서 살아가고 있군요.
그러면서 심심함에 시달리다니 이거 참 배가 불러도 한참 부른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런 악순환에서 탈피하고자 고민해본 결과..
뭔가 정규적인 소일거리를 만들어보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중국에서 만든 리틀 파이터2라는 프리웨어게임의 캐릭터 메이킹입니다.


리틀 파이터는.. 아실 분은 아실 프리웨어 대전아케이드게임으로
쪼그마한 캐릭터를 조종해서 적과 싸우는 게임입니다.
xyz좌표가 있는 스테이지내에서 싸우는데, 기술뿐만 아니라 아이템도 활용할 수 있고
캐릭터별로 콤보도 다양하게 낼 수 있는 이런저런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팀전이 4:4까지 된다는것도 있구요. 많은 AI 졸개/보스과 싸우는 스테이지 모드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IPX멀티플레이도 된다는 사실! 2명이 한계이긴 하지만 컨트롤러만 된다면
4명이서 할수도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액션 피규어를 파네요.. 역시 인기작..)

그런데 소위 '초딩게임'이라는 억울한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
쉽사리 같이 하려드는 사람이 없더군요-_- 오히려 이런 게임 하는 저를 초딩으로 몰기까지OTL
애들이 많이 하긴 하지만.. 하드 유저가 생길만한 요소도 적잖이 있습니다. 컨트롤이라던가
판정 콤보, 아이템의 활용 등등.. 어떻게 봐도 애들이나 할 물건은 아니라는 거죠.

어쨌든 제가 리틀파이터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점은 캐릭터 메이킹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비록 공식적인 툴은 아니지만(맞을수도?) 캐릭터 소스파일을 건드릴 수 있는 툴을
가지고 신 캐릭터를 제작해낼 수 있다는 겁니다.
(요즘은 다음카페같은 곳에 리틀파이터 동호회가 많아서 툴이나 신캐릭터들을 쉽게 구할 수 있더군요.)
처음엔 누구나 그렇듯 모디파이로 시작했지만 이젠 캐릭터 틀만 있으면 하나부터 끝까지 다 코딩
가능한 경지(?)에 올랐습니다-ㅂ-; 기존에 없던 신기술도 여러가지 만들어 냈구요.
(공중잡기라던가 돌진형연타기 지뢰진 카운터 등등..)
물론 아직까지 마스터 수준은 아니라서 수많은 버그픽스를 거쳐야 하긴 하지만요-_-;;
툴 자체가 특정 프레임에 속성을 선언하고 특정 프레임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되어 있지만
좌표값이라던가 속성값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

현지 포럼에서 정보를 얻어보려 했지만.. 서양식 포럼게시판의 하이엔드한 인터페이스가
절 좌절시켰니다OTL


으음..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흥분을 잘해서..
어쨌든,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요러한 심심한 소일거리를 '같이' 해보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저처럼 심심하신 분도 계실터이고.. 혼자 하는것 보다 퀄리티도 좋을 것이고 해서;;

캐릭터를 만드는데는 코드파일/사운드/프레임파일 3가지가 필요합니다.
프레임파일은 통짜형식입니다. 안에 모든 동작이 다 들어있고 코드파일에서 한 프레임의 좌표값을
설정해 주는 것으로 프레임을 구분하죠.

3가지중 아무거나 하나쯤 해보고 싶은 심심하신 분은 리플 달아주세요~
코딩은 어려운거 거의 없습니다. 프로그래밍 모르는 사람이라도 30분만 보면 알수 있는 구조.
프레임은 도트도 되고 셀도 되고 다 됩니다~
(사운드는 물론 성웁니다 성우-_-;;; 효과음도 추가하면 좋겠죠;)
나중엔 스테이지모드에서 쓰이는 스테이지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참가 인원이 많으면 프로젝트 팀을 발족할수도?!




참고 사이트 http://lf2.net/
(정식 사이트입니다. 여기서 2002년 9월까지 최신버전을 배포했으며, 현재는
학업과 직장관계로 리틀파이터2의 버전업은 하지않겠다고 했습니다. 웹상에 떠도는
3이나 4로 알려진건 모디파이 버전이 전부입니다. 여기서 액션 피규어 주문도 가능할 듯-_-;;)
http://www.cyworld.com/ricemaster
(결단코 싸이홍보가 아닙니다;; 여기 제가 만든 캐릭터 '시범맨'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작 툴도 있고 캐릭터 활용법도 있고.. 뭐 이런저런게 있는 거죠;)

개인적 로망은 캐릭터 전부를 오리지널로 만들고 스테이지도 오리지널로 해서
LF 어레인지 버전을 만드는 겁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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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