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이라는 것을 얼마전에 깨달았습니다..

덧붙여 이나라의 비겜유저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나라 게임을 무시하고 있는 지도 알게 되었죠.

최근 비디오 게임의 시스템을 차용한 온라인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부터 일부 비겜 유저들은

'우리나라는 베끼기만 하냐!!'라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하지만 표절이라는 것은 단순히 우리나라 문제가 아닙니다.

표절의혹이 짙은 카트라이더...어차피 일본쪽에서도 '봄버맨 카트'따위의 아류작이 이미 나왔었고

따지고 보면 '카트' '아이템' 요소만 따온 것인데...그렇게 따지면 표절 아닌 게임이 어디 있을까요?

닌텐도의 포켓몬 아류작들은 셀 수도 없고,  삼국무쌍 스타일의 게임들이 쏟아져도 그들은 베꼈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무쌍 스타일'이라고 말하죠.

어둠속에 나홀로 에서 시작되어 바이오 하자드, 사힐런트 힐, 령제로  로 이어지는 공간 탐색형

액션 어드벤처 역시 표절이란 말은 없고, 데메크가 이뤄놓은 3D액션을 차용한 갓 오브 워 나 닌자가이덴

역시 표절이란 말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면 그 게임 팬들에게 다구리 당하니까..;;)

그리고 남코X캡콤 역시 따지고 보면 슈로대의 시스템을 베끼다시피 했는데도 별 말 없습니다.

원작과 맞먹는 완성도와 그 게임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을 지니면 표절은 아니란 이야기 인데...

그렇게 따지면카트라이더 역시 마리오 카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게임 진행법을 가지고 있는데도

이 사람들은 그런건 신경 안쓰는 듯 하군요.

저는 비디오 게임 18년차 입니다.

MMORPG는 취향에 안맞아 안하고 있다가 비겜형 온라인 게임이 나와서 조금씩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는 팡야를 즐기고 있죠~ 모두의 골프와 비슷해서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제가 게임 회사에 취직할 준비중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물건너 게임은 비슷한 스타일이라 해도

그냥 넘어가면서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게임 만들면 표절이네 우리나라가 그렇지 뭐 라는 식으로

말하는 비겜유저들이 눈에 거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