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하지 마세요.
인간관계적으로도 학점관리 면에서도 굉장히 힘듭니다.
자신이 조직에 들어가긴 들어갔지만 조직의 구성원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신적으로 괴리감이 들고 굉장히 괴롭답니다.
그렇다고 이게 풀려서 융화되면 다시 공부하기 싫어지구요.
결국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굉장히 힘들어요. 제가 실패해봐서 암.
1학년 들어가서 정상적인 코스로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축제고 축제끝나면 중간고사고 중간고사 끝나서 술좀 푸다보면 기말고사
그리고 방학이죠. 대학 학기가 그렇게 긴게 아니랍니다. -_-(정작 본인은 그걸 즐겨본적이 없어서 문제지..-_-)
실패하면 여러가지로 골치아프니..
2005.09.28 22:37:37 (*.83.222.132)
일각수
...
대학교가서 제대로 공부하려면 오히려 고등학교때보다 더 빡십니다.
모든걸 지 스스로 해야하니....
2005.09.28 22:39:06 (*.150.216.209)
이용운
그렇다고 재수하는것도 반대....솔직히 연고대갈사람들이 서울대가기위해 하는게 재수아닙니까....
어중간한 중간층 학생들은 재수해봤자 현 수준보다 위쪽으로 가는사람 별로 없는게 현실이죠....
오히려 떨어지지나 않으면 다행이랄까...
여튼..진짜 마음 독하게 먹지 않는이상 재수는 영...비추입니다;
2005.09.28 22:53:27 (*.239.180.230)
안군
대학들어갔을때, 교회 후배들이 많이 물어보던게...
"형.. 대학가면 뭐해요? 재미있어요?" 하면 언제나 대답은 같았습니다..
"대학가면? 음... 공부해! 고등학교때보다 더 빡시게!" 라고.. ㅋㅋ
2005.09.28 23:34:28 (*.230.32.239)
CYAN
그리고 정 재수하고 싶으시다면 주변에 동료를 한두명 정도 마련하세요.
혼자서 재수? 사람 미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좀 제대로 정신박힌 친구와 함께
결사주(結死酒)(?)라도 같이 나눠 마시고 같이 하세요.
특히 EBS들을때 좋습니다. 혼자서 하면 계속 풀어지고 지겨워요. 기댈 사람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