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新감자 입니다.

예전부터 자막을 만들고 싶은 일본어 게임이 있어서 작업 날짜를 게으름에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대강 완료했습니다.

[작업한 것]

근데 처음부터 제가 일본어 번역을 100% 작업한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의 직역을 아는 동생이 해준 것을 넘겨받아서 작업했는데도 힘들군요.

화면상에서 들리는 문자와 보이는 문자를 직역된 것은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걸 한글로 의역해야할지, 직역해야할지 고민이 생기는 부분도 있었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한글과 일어의 문법도 몇 글자는
안 맞는 경우도 있어서 직역으로 냅둘까하다가 제가 아는 선에서는 의역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암튼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어드벤쳐 게임이라서 대사가 많은 관계로 약 10분 정도의 분량을 자막으로 만드는데 약 1시간 걸렸군요.

이것도 나중에는 어느정도 손에 익숙해져서 좀더 빨라지기는 했지만,
80% 정도 완성했을때는 "좋아해서 시작한건데.." 라는 생각도 없어지더군요.

결국 엔딩송까지 자막을 완료하고는 집 안에서 "만세~ 끝났다~"를 외치고 다녔다나 뭐라나..=ㅠ=;;

근데 처음부터 다시 보면서 체크를 해보니, 오타, 이상한 의역등의 문제점이 막 보이는..lllOTL
뭐, 내일 안으로 작업을 마무리하고 15일 자정이 넘으면 영상과 자막을 배포할 생각 입니다.

이제 남은 건..
SCEK에서 별다른 태클이 안 들어오길 바랄뿐..ㅡ3-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