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때인가 중1때인가 어느날 TV에서 보아라는 가수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그녀를 봤을때 '또 1~2집 나오고 방송에 몇번 얼굴 비쳤다가 그냥 사그라들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지금도 그런경우가 많지만) 조금 떳다가도 1~2번 앨범을 내고는 사라지는 가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그녀는 나이도 어리고 (저랑 같지요.) 실력도 그리 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후로.. 몇년이 흘렀습니다.
그녀는 지금 엄청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야 말로 엄청난...
전 그녀가 결코 성공할꺼라 생각치 않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아이돌이 있었지만 그중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모닝구 무스메.
모닝구 무스메 역시 그저 '아이돌'이라는 것만을 무기로 한 '아이돌일뿐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들의 노래를 듣고 라이브 모습을 보고는 '.. 아 내가 정말 잘못된 생각을 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쟈니스와 액터즈 스쿨.
정말 대단하다느 말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얼마전 NHK방송을 보던중 수많은 아이들(남자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본적이 있습니다.
저희 누나말에 따르면 쟈니스에 소속된 애들이 공연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정기적으로 수많은 애들중 실력있고 인기많은 애들을 중심으로 TV방송을 하는것 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 녀석들.. 정말 대단하더군요. 춤은 물론이고 노래도 왠만큼 하고 외모도 괜찮았습니다.
가수가 되기위해 인생을 한번 건 녀석들이죠.
예전엔 아이돌을 참 나쁘게 생각했었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녀석들이 성공을 장담할수 없는, 극소수만 성공할수 있는 그 길을 선택한 것이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연예인이나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중 대부분은 그저 어릴적 꿈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의 마음을 알것 같기도 합니다.
참 횡설수설인데.. 어찌됬건... 아이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보아, 모닝구무스메, 그리고 쟈니스, 액터즈 스쿨을 녀석들은 그렇게 되기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과 결정, 노력을 했을까요?
1집땐 혹시나 했는데... 일본으로 가길 잘 한것 같습니다.
국내보다 일본수입이 8~10배는 된다는군요. (1300억이라나)
에이벡스에서 관리도 잘해주니.. 움직이는 기업이나 다름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