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는 이 세 개의 책만 완파해도 매니저로서 "써줄만 하군" 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저 책 다 사봐야 5만원도 안하니까.. 술 한 번 참고 읽으세요. 이해가 안가시면 쪽지 주시구요.
2008.08.28 16:42:36 (*.111.241.254)
레이사랑
게임에 특화된 도서는 아직 안 나왔나 보군요. 왠지 게임디벨로프먼트 사쪽에서 그런 게 한 권 정도 나왔을 법도 한데 말이죠~
2008.08.29 13:38:19 (*.146.203.1)
꽃군
게임 업계 QA의 발전이 더딘 것은 "게임에 특화된 무엇"을 갈구하기 때문이겠죠.
애초에 게임이란 것에 대한 고찰을 더 하셨으면 싶네요.
2008.08.29 14:17:19 (*.146.203.1)
꽃군
욱한김에 한 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확신하건데 제가 만들거나 번역한 수 많은 자료를 드려도 "이건 한국에 맞지 않아요" 라거나 "이건 우리 게임에 맞지 않아요" 라고 하실걸요?
게임 개발을 수능 공부하듯 공부하는 개발자들이 QA 업무 보는 사람들 중에 참~~ 많아요. 신기할 정도로.
2008.08.29 16:13:53 (*.111.241.254)
레이사랑
꽃군/ 날씨가 더우셔서 정신이 까마득해지셨나보군요. 열폭하시는 걸 보니 말이죠. ^^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의도는 실례라던가 그런 설명에 게임에 관련된 것으로 설명이 나온 책이 있으면 보는 사람이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의미였습니다. 저도 교육팀장을 맡아봤고 교육도 여러번 해보고 받아도 봤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상당수의 경우는 배우는 쪽의 문제보다는 가르치는 사람의 실력 부족이나 방향이 잘못됐을 때 생긴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물론 의욕이 안 받쳐주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아주 극에 달한 안 좋은 케이스의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면 다 알아듣습니다.
2008.08.29 17:49:38 (*.146.203.1)
꽃군
레이사랑/ 참 좋은 말씀만 해주시는 군요. 너무 짧게 답글을 다셔서 잠깐 화난척 해 보았습니다. 저는 QA하는 사람들에겐 더 이상 화를 안내거든요.아직 알지 못 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것이 너무 소모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요샌 그냥 책이나 하나씩 선물해 주던가,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 책을 소개해 주는 정도입니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면 QA라는 것에 자신이 독보적이고 천재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지만 업계의 구조상 "경험이 다양하고 많은 사람" 혹은 "오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존재해도 천재는 나올 수가 없는 구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달까요. 사람마다 시간 차이는 있지만 2~3년차 되면 자기가 했던 일들, 찾았던 버그들이 대단해 보이고 뭔가 해 낸거 같은 생각이 들다가, 3~4년차 되면 느껴지는 벽을 깨기 위해 온 갖 기법들, 그리고 그런 것들을 또 다른 신입들에게 가르키면서 뿌듯한 자긍심 같은 것들이 머리속에 한 가득 한 것 같더라구요. 뒤 돌아보니 딱 그 시기에 그랬던 것 같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교육이란 것을 진행한다고 해 보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기에는 한 8년은 되어야 누군가를 가르칠만한 내공이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지 요즘은 앞으로 발전해 나가는 방향에 있어, 주위에 경력 있는 선배님들이 많아서 참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이 나왔으니, 경력이 많이 되지 않은 신입들에게 교육을 진행할 때 많이 부딛히게 되는, 그 말씀하신 "누군가의 '의욕'을 평가하는 잣대"와 "쉽고 재미있게"의 사례는 많이 궁금하네요. 여쭈어 봐도 되겠죠?
개발자도 알아야할 테스팅 실무 제2판
* 필수 득템 필요 서적: 개발자도 알아야할 테스팅 용어
초심자는 이 세 개의 책만 완파해도 매니저로서 "써줄만 하군" 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저 책 다 사봐야 5만원도 안하니까.. 술 한 번 참고 읽으세요. 이해가 안가시면 쪽지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