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가입한후 2월 한달간만 고개를 내밀다가 고등학교 입학후 오지를 못했습니다; 하여간 최근엔 PS2 게임들만 하고있습니다.
............온라인 게임은... 너무 실망해버려서.. 뭐 어쩄든 2차 알파를 하고있습니다. 소감을 말하자면
확실히 그래픽은 좋네요. 이번에 여러가지 시도된 시스템도 전부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하지만 밸런스는 여전히 뷁 하고-_-
그리고 슈로대 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상당히 혁신적인 개혁입니다만, 게임계의 큰 틀에서 본다면 본질적으로 변했다고는 볼수없겠지요.
또.. 쉬운듯 하면서도 오묘하고 꽤 복잡하게 작용하는 시스템을 익히는것도 맛이긴 맛인데.. 확실히 이런건 거의 신경이
안쓰이는군요..(너무 쉬워서) 뭐 사실 슈로대를 재밌게 하는건.. 자신이 좋아하는 로봇을 키우고 스토리에 개입시키면서
여러가지 크로스오버적인 면을 즐기는것이겠지요(저는 일본어를 잘몰라서 스토리 이해에는 크나큰 무리가 따릅니다만)..
어쨌든.. 슈로대의 갭은 1년 정도 밖에 안되는데.. 한 2~3년 갭을 주더라도 좀더 혁신적인 시스템개량에 좋은 밸런스를 맞춰서 나온다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플스2의 한국정착이 대충 안정권에 들어선듯 하군요... 한글화도 만족스럽고 왠만한 게임은 한글화 해주는데다가
정발의 싼 가격.. 음.. 좋군요.. 곧 플스2용 온라인 게임도 상용화 된다죠(세중 녀석들이 지네가 먼저 한다더니만 결국 DOAX 수영복쇼
에만 온 정력을 다 쏟아붇고는 삽질중-_-) 뭐 비디오 게임의 정착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온라인게임은
글쎄요.. 전 매우 냉소적으로 보고 있어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그럼 전 이만 -_-)/
(벌써 GB용 로봇대전이 발매된지 약12년이 지났다니.. 세월이 참 잘흐르는..)
지금은 반프레스토의 유일한 밥줄이기도 하군요.
밥줄이니 발매 주기가 짧아질수밖에 없는듯 하네요.
PS용 컴플리트 박스를 마지막으로 윙키 소프트 대신에 반프레스토가 직접 제작을 했던게 알파 시리즈.
기본적인 뼈대는 이미 윙키쪽에서 쌓아놨었고 반프레스토가 알파를 맡으면서 그래픽(특히 로봇들의 움직임)을 잘 만들었죠.
하지만 PS라는 하드웨어의 한계상, 로딩과 저음질 BGM은 그다지 마음에 안들고 PS2라는 하드웨어에서도 연출이나 그래픽등은 대폭 강화되었지만,
여태까지 로봇대전 시리즈중에서 BGM만큼은 새턴용 로봇대전 F 시리즈를 능가하는 작품은 없더군요.
(PS용 F시리즈는 정말 좌절스러웠던..=ㅠ=)
그러고 보니 오래전에 '우영'이라는 새턴용 게임을 한글화 하던 회사에서 로봇대전F를 한글화해서 발매하려고 했었는데
한개의 소프트당, 약14만원은 받고 팔아야 본전은 챙길수있다는 '로봇들&성우들의 라이센스비'에 기가차서 결국 발매못한 사례도 있었죠.
그래도 로봇대전이 텍스트만 한글화되서 발매 된다면.. 국내에서도 기뻐할 사람들이 대단히 많을텐데..
국내에 반다이 코리아도 있으니.. SCEK가 손좀 써준다면 못나올것도 없을텐데 말이죠.
다만 국내 콘솔시장에 아쉬운점은 국내에서 그나마 유명한 '소프트 맥스', '손노리', '그라비티'같은 회사들이
콘솔시장에 활발한 참여를 안하고 대부분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손노리는 XBOX로 게임을 낸다고는 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깜깜 무소식이고
소프트맥스는 반프레스토하고 합작으로 PS2로 마그나카르타를 낸다고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역시 깜깜무소식.
그라비티는 관심도 없는듯.
PS2나 XBOX으로 리메이크나 후속작이든 상관없으니까 화이트 데이나 악튜러스가 발매되었으면 좋기를 바랄뿐입니다.
둘다 드캐용으로 발매될수 있던 게임이었는데.. 바보세가..T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