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밥먹고 있다가 ...밥먹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
정신차리고 보면 앞에 밥그릇이 있고, 반찬이 있고...다 식어버려서, 음 이거 다 먹어야 하나, 하고 고민.
...봄이면 생기는 무기력증의 일종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에, 또. 오늘 쌀이 들어있는 봉지를 열었더니 쌀벌레가 우글우글. 당장 기겁해서 집 밖의 햇빛에 널어놨는데...아아, 앞으로 밥 한번 할때마다 고생을 할...쳇, 돈만 많으면 다 갖다버리...면 안되겠죠, 그래도. ...으으.
요즘 집에서 나오는 벌레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그래도 바퀴벌레랑 개미는 안나와서 다행이예요. 바퀴벌레 나오면 정말 좌절인데. 아흑.
마음이나.. 정신이 아파.. 병원에 가는건.. 이상하게 취급합니다..
예전에 한번 다녀온 사람으로.. 가보면..
재미있습니다.. (작년에 정신과 가본적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