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란 소설은 초자연적인 소설입니다. 가장 쓰기 어려운 장르이지요. 초자연적이라는말은 어떻게 보면 가장 쓰기 쉬운 소설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쏟아져나오는 물건들은 환타지소설이 아니라 환협지라고 불러야할듯.. 요즘 신무협쪽은 무협지라고 안하고 무협소설이라고 하지요. 판타지 소설이 소설이 아니라면 sf소설도 소설이 아니고 오즈의 마법사도 소설이 아니라는 것으로 해석되는군요.

덧담. 오즈의 마법사와 요즘 환타지소설이랍시고 쏟아져나오는 환협지들이랑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한데...

오즈의 마법사는 소설이 아니지 않나요?

해리포터도 소설이 아닌가요..? 동화도 소설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오즈라는 소녀와 유식해 지고 싶어하는 허수아비, 용감해 지고 싶은 사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싶어하는 깡통..;;

이들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떠나는 여행엔 약간의 현실성과 약간의 비현실적인 면들이 조화되 있습니다




오즈의 마법사가 소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군요..;;

홍길동의 경우도 전기성이 강하죠 홍길동의 경우는 현대소설이 아닌 고전소설이라 그런 것으로 압니다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은 구별되죠

해리포터도 현대소설이라고 할수 있는 근거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판타지라면.. 또다른 장르의 소설..;;? 그 정도...




제 생각은 판타지라는 것을 소설과 같이 분류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소설이라 하기엔 너무 허구성이 짙다는 것입니다

판타지라는 말 자체가 환상을 내포하고 있지요.
사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중요한 건, 판타지를 그저 허구로 보는 게 아니라 현실과 맞게 접목시키면서
그 나름대로의 고유성을 지니는 새로운 장르로서 만들어가야 겠지요.

환타지를 소설로 볼 정도가 되려면,
정말 그 허구의 세계를 허구가 아닌 사실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능력을 뛰어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세계관 같은것이 의미가 있을지.
더도 말고 십이국기 정도만 되어주면 좋겠군요.

지금 국내에 쏟아져나오고 있는 환타지들은 톨킨류를 흉내내며 게임에 물들은 환타지라고 부를수 없는 물건들 뿐입니다. 아까 언급한 초자연이란 것은 단순히 자연법칙을 거스르는것만을 듯하는게 아니니까요.

우선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박쥐는 쥐가 아닌가요? 정말 순수하게 궁금한 점입니다.

저는 데님파월님의 이야기를... 제한된 경험을 통해서 나오는 단편적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중을 날기위한 날개의 역활을 하는 것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정확한 단어를 몰라서 묘사하자면

비행기나 헬리콥터와 같이 자체 동력을 사용해서 공중을 나는 것과, 헹글라이더와 같이 단순하게 대기에 의지하는 형이 있습니다.

쥐에게 나는 것은 필요 없다고 하시는 데, 행글라이더 형의 날개를 갖는 쥐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쥐에게 그 것은 생존을 위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왜냐면 그 쥐는 높은 나무를 타며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사는 데...

적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경우 다른 떨어져 있는 나무로 도망을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풀숲이라도 쥐는 땅바닥을 그냥 뛰어다니지 않습니다. 쥐의 삶의 근거지는 나무입니다.

따라서 줄기와 전혀 다른 배색인 초록색쥐는 오히려 천적에게 쉽게 눈에 띄어서 잡힐 것입니다.


그 다음.. 마찬가지로 저의 단편적 경험을 통한 제가 내린 해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판타지가 소설이냐 아니냐라는 것에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과거에 신화라던가 전설, ( 유럽의 신화는 노래를 통해서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 로망스 문학이라던가.. ( 기사와 공주의 짝짝꿍 소설 )

동화라던 가.. ( 동화는 아동을 대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 연극, 춤 등등을 통해서 전해지는 하나의 분위기, 느낌을

JRR 톨킨이란 분으로 대표되는 사람들에 의해서 정리되고 단어로서 우리에게 인지 되는 것이 '판타지' 입니다.

때문에 저는 판타지는 하나의 독립된 개체 혹은 사상으로 봅니다.

그 것이 영상으로 나타날때 우리는 영화라고 합니다. 글로 나타나면 문학이라 부릅니다. 소리로 나타날때 음악이라고 합니다.

또는 컴퓨터에서 작동되는 컨텐츠로 나타날때 게임이라 부를 것이며, 오컬트한 행위로 나타날때 주술이라 말하겠습니다.

구지 그게 여타 다른 소설들과 같아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허구가 넘쳐나도 상관 없습니다.

단지 저자에 의한 탄탄한 구성과 세계관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판타지를 잘 표현해주면 그만 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환타지를 기쁘게 받아드리고 즐길 수 있으면 그로서 기본적 역활을 충실하게 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거기서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다시 그 것을 글이라는 양식으로 표출하고자 했다면 그 것의 질적인 문제는

그 작성자의 능력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지 그 것이 '판타지'라는 것에 의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