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지나고 편지가 왔는데 NPC가 보냈네요.
이것과 더불어서 수리비(?) 100골을 보내더이다...
모든 와우 관련 웹진이, 제작과정과 제작 후 얻는 칭호와 퀴라지 전차들만 강조하지, 이런 세세한 부분은 아무데서도 소개하지 않았네요.

와우 해본분들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의외로 이런 편지 형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몇몇 더 있죠.
게임을 다양하게 즐겨보지 않았으니 다른 온라인 게임의 구현도가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정도로 패키지의 모험활극 느낌을 살린 "MMORPG" 게임이 몇이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와우에서 일부 미완성된 스토리의 완결(에라니쿠스의 저주, 벨라스트라즈 최후의 저항, 아주어고스의 똘끼)을
보고 싶어서 몇천골을 마다하고 이 퀘를 시작했는데... 정말 그렇게 들이붓고도 "재밌었다"라고 할만한 퀘스트가 바로
이 흐르는 모래의 홀 제작 과정 퀘스트라서... 미쿡 애들의 기획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짜로.

-Z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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