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뜬금없이 만들어보고 싶어진 기획안인데...

(물론 회사도 안다니는 제가 만드는 거니 프로페셔널할 리 없습니다.)

다름 아니고...

지형 정보 메이킹 시스템이라는 걸 구상해보는 중입니다.

대충의 내용을 적어보면...

컨셉은 MMORPG나 혹은 그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도시 설계툴이 아닌, 세계 설계툴인 셈입니다.



현재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 것들을 적어보면...

(주의 : 어디까지나 기획안이지, 제가 직접 만들어내겠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이 아닙니다.)

1. 천동형 / 지동형 : 세계를 판 형태로 만들 것인가, 구 형태로 만들 것인가?

2. 천체 : 천동형일 경우 태양과 달, 별들의 궤도. 또 지동형일 경우 지축(자전축)의 경사도 설정

3. 지형 조정

1) 융기 : 지형이 솓아 오릅니다.

2) 침강 : 지형이 내려갑니다.

3) 평탄 : 침강, 혹은 융기로 인해 깎인 지형을 평탄화 해줍니다.

4) 균열 : 지형에 균열을 넣어줍니다. 절벽이나 크레바스 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5) 화산 : 지형에 화산을 넣습니다. 화산의 높낮이, 활화산/휴화산 여부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6) 수원 : 물이 솟아오릅니다. 솟아오른 물은 주변 지형에 반응하여 적절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설정합니다.

7) 삼림 : 나무가 생깁니다. 나무는 지형, 기후, 고도 등에 따라 적절한 종류로 바뀝니다.

8) 암석 : 암석을 만듭니다. 암석은 지형, 기후 등에 따라 적절한 외형을 가집니다.


4. 기후 조정

......



현재까지의 생각은 대충 이정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지리 관련 지식이 일천하여,

어떤 것들이 더 들어가야 할지, 또 없어져야 할 지 잘 모르겠군요...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추신 : 이런 것을 구상하는 이유는, 세계관 설정에 좀 더 편해보고자 하는 발버둥일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