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기존 게임의 과금 방식은 크게 나누자면 유료화와 부분 유료화 2가지 인데,

부분 유료화 같은 경우는 게임 접속 자체에 제한을 두지 않으므로 논외로 하고,

wow나 리니지등 여타 월정액 등의 방법으로 게임 요금을 지불하지 않은 계정은 접속 자체를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 게임사에 이익이 될까 하는 문제입니다.



분명 수익을 내기 위한 상품이니 정당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접속 자체를 막는 방법이 게임사에 유익한 방법일까 하는 점입니다.



기존의 게임들에서 신규 계정을 몇주간 무료로 한다거나,

렙 제한을 둬서 상당렙 이하의 케릭터들은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방법이 있었지만,

무료 기간이 지났다던가, 기존에 유료로 게임을 하다 개인적인 사정이나 여타 이유로 얼마간 접속을 못했던 사람들은

월정액이든 시간결제든 돈을 내지 않으면 게임 접속이 힘들다는 겁니다.



기존에 방식들은 게임 접속 자체에 대한 제한, 계정당 일정 시간 무료, 레벨 제한 등 인데

이런 방식보다는 존에 제한을 두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죠

존 이동에 제한을 두어서 고레벨 유저를 위한 컨텐츠들 (사냥터라든지, 아이템 ) 에는 접근을 할 수는 없지만,

커뮤니티는 유지 할 수 있게 해서 유료이용자로 유도하는 방법이 게임사 쪽에서도 이익이지 않느냐 하는 것이죠.



리니지를 예로 들자면 말하는 섬이나 기타 초보자 지역은 모든 사용자에게 오픈을 하고,

나머지 지역의 컨텐츠들에 대한 접근에 제한을 두는 것이 더 좋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료화 시점부터 급격하게 빠져 나가게 되는 사람들이나,

서비스가 일정 기간 지속되고 나서 가입하는 신규유저들이나,

돈을 내고 게임을 하다 잠시 떠났던 유저들이 기존에 게임에서 가지고 있던 커뮤니티에 연결 돼 있던 끈을 끊지 않고 남겨두는 방법이 되지 않겠습니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음식 관련 코너에서 시식 많이 합니다. 먹어보고 맛있음 사는거고, 한 번 먹어보고 모르겠다 싶으면 한 번 더 먹어보는거고.

꼭 입구부터 너 빵 안 살거면, 들어가지 마라 하는 것보다 한 번 먹어보고 맛있음 사세요 하는게 좀 더 융통성있는 마케팅이 아니겠습니까.

간혹 시식 코너에서 식사를 해결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