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맞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부 요직에 임명되는 사람은 업무능력 만큼이나 인격도 중요하니까요.
2010.08.16 00:37:32 (*.172.128.99)
[星]
keaton//
착하지만 무능한 사람. 성격이 ㅈㄹ 같지만 대다수의 사람에게 득이 되는 사람.
다수의 입장에서는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까요?
물론 저 후보자가 능력이 뛰어나다고 검증받지는 않았지만
성격과 인성에 문제가 있어도 범죄율이 건국이래 최저가 된다면 다수의 선택은?
전 이런 관점에서도 보기 때문에 적은겁니다..
2010.08.16 00:47:59 (*.173.95.114)
signul
근데 지금 보이는 성격과 인성이 거짓말에 막말을 하고 기억이 없다 모르겠다 하는데 이게 경찰로서 괸찮을 건가요?
제가 보기에 이대로 가면 취조실서 뚜드려 패놓고 '기억이 나지 않습미다' 엉뚱한 사람 잡아와놓고 '아 모르고 그랬음' 이런 일만 잔뜩 일어날 거 같네요. 경찰이면 중용을 지키며 날카로운 이성으로 공명정대하게 일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인성이 일 하는 스타일의 기본이라고 생각 해서 저 사람에게 회의감만 드네요.
얼마전에 대법서 무죄 판결 난 수원 노숙자 살인사건 생각나네요. 검찰서 가출청소년 자백 받아서 감방 보냈는데 대법서 증거불충분? 자백이 증거능력이 부족하다면서 무죄방면.
2010.08.16 00:54:56 (*.186.163.18)
twogtwo
자백만 갖고 너 깜빵 땅땅이 되어선 안되죠.
억울한 사람이 많이 생길테니.
2010.08.16 00:55:05 (*.156.169.6)
몽상가K
인성은 기본이죠. 기본 소양은 갖춘 사람을 먼저 고른 다음 능력 있는 사람을 뽑는게 맞는겁니다.
2010.08.16 00:57:39 (*.186.163.18)
twogtwo
하여간 뭔 회사 사장도 아니고
고위직 공무원, 그 중에서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경찰청장으로 들어앉을 사람인걸요.
그 정도 자리면 도덕성도 큰 자격요건이 됩니다.
착하지만 무능한 사람이 앉으면 일이 잘 안굴러 가는 정도로 끝나지만
도덕성은 바닥을 치는데 유능한 사람이 앉으면 그 바닥을 치는 도덕성으로 어떤 해악을 끼칠지 알 수 없으니까요.
2010.08.16 01:19:26 (*.172.128.99)
[星]
의미전달을 잘못한 거 같아서 한 줄 더 남깁니다..
제목만 가지고 제 의견을 리플로 남긴 겁니다. 단지 그 막말의 한도와 선이 법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수준까지 가면 안되지만,
그 선을 지킨다면 업무수행과는 연관지어선 안된다는 겁니다. 조 후보 = 능력있는 막말하는 사람 으로 자꾸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 남깁니다.
물론 이 사람은 그 선을 넘었어요.
2010.08.16 01:27:06 (*.178.236.140)
코카트리스
성// 조 후보를 떠나서 좀 에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착하지만 무능하다와 성격이 ㅈㄹ같지만 대다수에게 득이 되는 사람이라는 말부터가요.
단순히 성격이 좀 거칠거나 하면 상관 없는데, 인성 및 도덕성에 하자가 의심되면 곤란하단 건 분명하잖아요.
이건 업무수행과도 연관이 될 수 있습니다. 비리를 저지를지, 잘못된 생각에 빠질지 모르거든요.
개인이 도덕적으로 훌륭하다고 성공한단 법은 없지만 사회는 도덕적으로 퇴폐하면 분명 망하죠.
공직자의 경우라면 인성도 업무수행 등과 다 연결된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2010.08.16 01:33:11 (*.173.95.114)
signul
능력이 출중하고 사가지자 없으면 파스타의 쉐프? 가 되는건가. 이거 괜찮은데...
근데 경찰청장 하기엔 조 후보는 너무 편협하고 생각없어보임. (말하는 거하고 행동하는 것 만은)국회에 앉아있을 거 같은 사람이 왜 경찰을?? 하는 생각이 드는게...
결론 : 사람이 이리도 없나?? 아무리 봐도 라인계임 조후보.
2010.08.16 01:50:09 (*.172.128.99)
[星]
성격과 인성이란 누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확일한 기준이 없고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과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죠.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이거 아니면 저것이 확연한 사람도 많습니다. 단 이것에는 선이 있는데 이 선이란게 물리적인 폭력과 정신적인 폭력의 선이죠.
정신적인 폭력 면에서 본다면 지금 조 후보자는 분명 선을 넘었습니다. 그러기에 당연히 공직자에 측면에서는 부적합 하다는 겁니다.
p.s 코카트리스님은 에러가 있지 않느냐는 말을 하시는데,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또 왜 제 의견을 사회적 도덕 퇴폐와 연관짓는지 그 연관관계를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두리뭉실하게 넘어가지 마세요. 실적이 보이는 곳에선 어쩔땐 지도자 혹은 상관의 성격따윈 아무렇지도 않는게 사회입니다.
코카트리스,signul님//
두리뭉실하게 운영하다가 망해가는 회사를 좀 ㅈㄹ같은 상관이 와서 회사를 살려 놓았다고 칩시다.
(어디까지나 능력이 있다는 가정하에서입니다. 성격 최저 능력 최저는 그저 밥벌래일뿐)
회사안에 직원과 그의 가족들은 물론 그 성격에 몇몇 떠났지만 회사가 흑자로 돌아서 대다수가 기뻐합니다.
당신은 떠나간 사람의 편입니까? 남아있는 살아있는 자들의 편입니까?
signul님이 약간 빈정투로 파스타의 쉐프 예기를 하셨는데, 제가 이태리 요리사입니다.
이쪽엔 그런 사람 많습니다. 성격 참 ㅈㄹ 같아요. 지금까지 대략 9명의 주방장을 만났는데 2명 빼고 다 ㅈㄹ 같습니다. 근데 실력은 좋습니다.
회사는 이 ㅈㄹ 같은 지금 남아있는 쉐프의 편입니다. 실적이 크니 회사 차원에서도 만년 적자 매장 흑자로 돌아섰고,
코스트 비율도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출혈도 컸습니다. 그 성격을 받아들이지 못한 대부분이 떠났습니다.
반대로 철저하게 독이 오른 사람들만 쭉 남아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단편적인 상황을 보자면 욕먹고 떠나간 사람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더러우면 실력을 쌓아야 하는것도 자기 자신입니다.
욕먹기 싫어서, 언젠가 주방장 한번 실력으로 밟아버리고 싶어서 새벽 5,6시에 출근해 혼자 연습하기도 했던 저입니다.
실력을 위해서라면 성격도 어쩔땐 무시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10.08.16 01:56:34 (*.172.128.99)
[星]
공직자도 어찌보면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 실적을 쌓기 위해 선을 넘어선 안되지만,
선만 넘지 않는다면 아슬아슬한 한계 상황을 감수 하고서라도 더러운 곳을 밟아야 하는건 공직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실적은 국회에서는 국가 제정의 증대와 무역 흑자일태고
범죄와 관련된 곳에서는 '검거율, 예방율'로 달리 표현될 겁니다.
우리는 우호국었던 대만을 버리고 중국을 택했습니다.
국가 살림을 위해 배트남에 파병되기도 하고
이란보다 큰 시장인 미국을 위해 이란 제제조취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동의하였습니다.
반대의 경우를 따져볼까요?
우호국 대만을 위해 중국과의 국교 수립을 거절했습니다.
미국 시장의 불이익을 감수하고 이란과의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
도덕이 과연 전부일까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 전 저런 사람인가 봅니다.
2010.08.16 02:35:34 (*.173.95.114)
signul
어, 일단 빈정거리는걸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전 진실로 성격 더러워도 능력자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 후보자를 파스타의 쉐프처럼 보지도 않구요.
일단 조 후보자가 현역시절 겨찰서 평가제를 도입함으로서 취조실 뚜드려 패기관행이 부활하고 한 점을 봤을 때, 경찰청장 자리에 올라가도 득보단 실이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인성은 물론 능력치마저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거죠 저는. 극단적으로 말해 길가는 사람 아무나 잡아들여서 호적에 빨간 줄 그으려고 하면 범죄율도 줄어들고 서류 도표 상으론 엄청 좋아지겠죠. 전 이런상황이 불안합니다. 이놈의 나라가 요 몇년 간.. 아니 그 전에도 설마 하는게 막 실현이 되서 말이죠... 꿈이 현실이 되는 나라??
뭐 사람 성격이 더러운 건 여러 이유가 있겠죠. 어릴 때 트라우마 문제일수도 있고 자기 일에 대한 히스테리일수도 있고. 별 님이 말하신 직장의 주방장분은 성격은 지랄 같아도 자기 일은 엄청 잘 하시는 분일겁니다. 그러니 가계 매상에 직결되는 기염을 토하고 다니시겠죠. 근데 경찰이 저런 거짓말 하고 다니면 법 집행 기관으로서의 신뢰도가 문제가 됩니다. 믿음이 가질 않아요. 지금 정부처럼. 뭔 말을 하고 뭔 일을 해도. 경찰 수장이면 집단의 얼굴인데 맨 윗대가리가 국회의원처럼 머멘토 놀이를 카메라 앞에서 하고 있으니 아휴 짭새ㅉㅉ 하는 반응이 나오는 게 당연하죠. 최소한 저한테는 그래요.
2010.08.16 02:39:48 (*.173.95.114)
signul
사족을 붙이자면 처음 단 리플에서
<<물론 저 후보자가 능력이 뛰어나다고 검증받지는 않았지만
성격과 인성에 문제가 있어도 범죄율이 건국이래 최저가 된다면 다수의 선택은? >>
이부분이 조후보 싈드(지지) 구나 하는 프레임이 머리에 씌어진채로 얘기가 진행되서 지금 이렇게 티격태격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늬앙스. 집적 말한 적 없느네 웬지 그런 거 같은거. 뒤의 리플에서 부정하시긴 했지만 위에부터 리플을 읽으면서 내려오면 아 별님이 저쪽 입장에서 글을 쓰는구나 하는 프레임에 이미 사고가 같히게 되버립니다...
그리고 진짜 빈정거린 거 아닙니다..;;
결론 : 조후보는 사퇴해라 사퇴해라 사퇴해라.
2010.08.16 02:47:50 (*.172.128.99)
[星]
signul// 가끔 일상에서도 그런 소릴 많이 들어요. '주어' 좀 붙이라고..
근데 버릇이란게 쉽게 고쳐지질 않는가봅니다. 제 버릇 중 하나가 첫 대화의 시작은 보통 주어를 잘 안붙여서 오해를 자주 사거든요.
옛날보단 덜하긴 하지만 아직도입니다..
2010.08.16 02:57:05 (*.173.95.114)
signul
에.. 제가 보기엔 이번 건 주어 문제라기보단..
본문 : 말은 맞는 말같음
keaton re : 틀린말임요.
별 re : 아니 말은 맞는 말임.
signul&코카트리스 : 맞긴 뭐가 맞아(이하생략)
.
.
.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말' 자체는 맞는 말이 맞네요;; 문제는 저 말이 조 후보 상황에 대입이 안된다는게 문제지;; 조후보는 그냥 말실수나 까칠한 성격을 넘어 고위 공무원과 경찰이라는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게 문제인데 한나라당서 '헐 말실수 한번가지고 니들 너무함' 이러고 있으니... 실수에서 인성이 보이잖아;; 저런 인간성 가지고 경찰 하면 안돼;;;;;
또 결론 : 나쁜놈들은 여의도에 다 있는데 우리끼리 싸우는게 미스테리
2010.08.16 12:17:45 (*.10.101.198)
Dransis
여권에서 비호해주기 시작한 순간부터 이미 자질은 바닥으로 내팽개쳐짐요;;;
저 사람이 이전에 얼마나 일을 잘하고 공명정대하게 처리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여권에서 비호가 들어왔다라는건, 밉보이면 모가지란 소리고...
그렇게 이미 약점을 드러낸 인간이 얼마나 일을 공명정대하게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좀도둑이나 양아치 깡패들 잡는데서는 능력을 발휘할지 모르겠지만, 여권 핵심 인사들의 비리와 관련된 부분을 건들기 시작하면 거의 무능력자가 된다라는 거나 마찬가지라;;;
뭐...하지만, 여권을 끌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거기서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인사가 거의 없는것 또한 사실이긴 합니다...-_-;;
(그런 인사를 경찰청장 내정자로 지정을 할 정권이 이미 아니니까;;)
2010.08.16 13:39:27 (*.139.183.231)
정우석
댓글만 봐도 저항감이 엄청난데,
이렇게 논란이 되는 후보자를 청장을 꼭 시켜야 할 정도로 인맥 풀이 없는건가;
2010.08.16 15:22:30 (*.134.120.199)
mistic
저는 조 청장 후보의 발언에 대해 그 사람의 성격이나 스타일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경찰청장에 오를 사람의 사회와 시대 인식이지요... 프레시안에 올라온 강연 동영상 전문을 읽어보고 느낀 것은 "아 저 사람은 위아래 사람에게 능력있는 관리자로 인정받겠구나"였습니다. 저런 사람이 경찰청장이 되도 사실 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관리자로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동등한 사람이 경찰청 내에 있어야겠지요. 그러나 불행히도 지금 저쪽 동네에는 모두 그저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관리자'들만이 모인 집단이 돼가고 있습니다. 이런 조직은 효율성만 엄청 높은, 그러나 조직이 어디로 나아가는지는 신경도 안쓰고 관심도 없는 상황이 되죠. 까놓고 말해 전제군주 집단이 되는 것입니다. 앞에 대로가 있는지, 절벽이 있는지도 모르고 달려가는 스포츠카지요... 이런 상황이 됐다는 거 자체가 참 슬픈 거지요...
2010.08.16 18:47:48 (*.178.236.140)
코카트리스
성// 저는 성격이 ㅈㄹ같다는 문제를 얘기한 게 아닙니다.
성격이 좀 까칠하거나 표현이 직설적인 정도라면 사실 다른 면을 봐서 그럴 수도 있다 봐줄 수도 있고, 애초에 그 면만 봐서 속단할 수가 없어요.
오히려 저 같은 경우도 겉으로 드러나는 성격 같은 건 보통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기보단 반감을 가질만한 쪽입니다.
저 처음 보는 사람들은 반응이 그리 좋지 않거든요.
고1 때 제가 학교에 술 가져가서 마시고 수업 시간에 19금 개드립 난발해댔을 때 반응이라든지.... (최소한 술 가져가서 마신 건 어찌 보아도 문제가 있죠.)
제가 말하는 부분은 기본적인 도덕성과 판단력의 문제입니다.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그 잣대가 어느정도 다를 수 있지만, 결국 도덕적으로 특정인이 분명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이런 건 판별될 수 있어요.
'막말은 했지만 업무수행과 연관은 없다'라는 말이 어떻게 맞는 말입니까? 조 후보와 분리해서 본다 해도요.
'성격과 인성에 문제가 있어도 범죄율이 건국이래 최저가 된다면 다수의 선택은?'이라 하셨는데,
이건 성격, 스타일이 아니라 인성이고 판단력의 문제입니다. 인성은 단순히 성격이나 스타일을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도덕성 등 정신의 전반을 얘기하는 겁니다.
누군가의 '막말'에서 그 사람의 저급한 판단력과 오점 투성이인 도덕성이 보인다면 그건 그 사람이 공직자로서 얼마나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가와도 직결됩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기본적인 '선의'를 가지고 임해야하는 공직에 어울릴까요?
범죄율이 건국이래 최저가 되든 어쩌든 어떤 성과를 내는지가 결과론적으로 중요한 건 맞는 말입니다.
근데 이것 자체가 그 사람의 인성과 판단력까지 고려해서 예상하는 게 맞는 거에요. 우린 일이 일어나기 전에 평가해서 결정을 해야 해요.
분명 지극히 기본적인 부분에서 도덕적 결함과 심각하게 결여된 판단력을 '막말'을 통해 보여준 사람에게 무슨 신뢰를 주고 제대로된 업무수행을 기대하겠습니까?
그리고, 사회의 도덕적 퇴폐에 대한 물음은 왜 나왔는지요.
어떤 A라는 사람이 있다 치면 이 사람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데 있어 도덕성이란 건 그다지 중요한 부분이 되지 않습니다.
도덕성이 그리 뛰어나지 못해도 이 사람은 얼마든지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성공을 할 수 있어요. 주변과 출세에 있어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정도의 치장만 하면 큰 문제가 안될 수 있죠.
하지만 공직자에게는 분명 도덕성이 요구됩니다. 정치, 행정의 도덕적 부패가 사회 전반에 파급된다는 거야 굳이 할 필요도 없는 얘기이고,
공직자 입장에서 단순히 돈 벌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성공한다는 측면에서는 비리 저지르고 권력에 빌붙어 도덕적으로 타락한 행위를 하는 게 그리 문제되지 않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공직자로서 적절한 처신과 태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죠.
'개인이 도덕적으로 훌륭하다고 성공한단 법은 없지만 사회는 도덕적으로 퇴폐하면 분명 망하죠.'라는 말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저도 중국과 대만 얘기에 대해 반론할 건 없다 봅니다만 이건 그런 차원의 얘기가 아니지요.
이런 것까지 일일히 설명해달라 하시면 그냥 포기하겠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간단합니다.
조 후보든 누구든 주요 공직에 있어 해당 후보자의 막말을 통해 드러나는 그 후보의 도덕성과 판단력은 그 후보에게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데 있어 충분히 큰 중요성을 지닌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