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상이몽입니다.


1년에 한가지씩 새로운것을 배우자는 나름에 목표를 만든지 첫해입니다.

올해는 수영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수영은 체력소모가 심하다고해서, 미리 헬스장을 다니며 체력을 기르고 있었죠.


10월부터 강습을 다니기로 해서, 등록하기 직전 상황인데,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 전 남자인데(말안해도 아시겠지만), 몸에 털이 많은 편입니다.

가슴털은 물론이고, 무성한 배렛나루, 겨드랑이털도....


거기다 팔다리는 가는편인데 내장비만으로 인한 ET몸매... (운동을 해도 식습관이 지랄맞아서 그런지 빠지지 않더이다 ㅠㅠ)


몸에 털이 많은게 나름 컴플렉스인지라 여름에 반바지도 잘 못입고, 민소매도 못입는데, 그걸 다 드러내놓고 다니자니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전신 수영복이란게 있다곤 하는데, 실내 수영장에서는 거의 입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ㅠㅠ

2주일도 남지 않았는데, 그것때문에 망설이게되네요.


올해는 배우고 싶긴한데... 신경쓰여서 괜히 스트레스만 받을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외형적으로 좀 산적(?)같이 생겼으면 보는 사람들도 그려려니 할것 같은데, 그것도 아니라서 ㅠㅠ

이래저래 괜히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