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만화영화를 꽤나 좋아하는데
2000년대 이후 일본 만화영화는 그냥 나오면 바로바로 채널 돌려버리는 수준...
그동안은 비교대상이 없어 구체적인 생각을 갖지 못했었는데
최근 아앙의 전설이나 코라의 전설같은 북미 만화영화를 접하고 나서야 구체적으로, 왜 최근의 일본 만화영화가 싸구려처럼 느껴졌을까... 하고 바로 정리가 되더군요.
그런 일본 만화영화의 싸구려화를 미야자키 하야오가 확인사살시켜주네요.
2000년대 접어들면서 그냥 종이 인형처럼 정지 상태에서 입만 웁직이고, 몇가지 레파토리대로 팔만 까딱 고개만 끄떡 하며 로리콘 섹스돌같은 캐릭터만 찍어내게 되어버린 일본 만화영화...
전 요새 나오는 일본애니들은
- 연출이 후지다(지루해서 스킵을 빨리 하게 됨. 5분짜리 시나리오를 20분으로 늘린 느낌)
- 스토리텔링이 후지다(곤조같은데가 유독 그런데, 기본적인 스토리 전개도 빈약하고 중간중간 쉬어가기 식으로 넣어주는 토막 개그 에피소드도 이상함)
- 캐릭터들의 사고방식이 비현실적이다(특히 무슨 변태적인 철학 떠드는 애들이 좀 심함)
삼박자를 고루 갖춰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캐릭터 디자인이 거부감이 든다'도.
슬슬 그냥 무작정 만드는 게 아니라 제대로 리서치를 하면서 만들었으면 싶음
정령의 수호자 좋죠 멋져요 >_<
여주가 생긴게 코라 같아요 XDDDD
단 생긴것만. ㄱ- 성격은 훨씬 차분하고 강하고 멋져요!!!!!
강하고 멋진 여성상. . 남자보다 크고 건실하지만 그래도 훨씬 모에해요 XDDDD
보세요 이 얼마나 모에한 여성인가!!!!
그리고 코라에 텐진짜응이 있다면 정령의 수호자엔 탄다라고 저기 첫번째 이미지에 나오는 젊은 총각이 있다죠 ..XDDDD
꺄아아아아 내취향이야 탄다씨 XDDDDDDD
이제보니 tunguskA 님 애니취향이 저랑 같군요?!?!?+_+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게임의 대사들도 마찬가지로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는 것들이 넘쳐나는 지경이라.. 뭔가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의 그레이트 리셋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헐퀴 바로 위에 게시물이 삭제 되었네;;
댓글 달면 경험치 1 오르는데 댓글단 게시글이 사라지면 경험치는 그대로인지 줄어드는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모든 만화가 저사람 이야기에 속하진 않고. 위험한 발언이긴 한데
요즘 나오는 애니들 보면 대부분이 저 말에 속해버려서 --;; 저 말이 설득력이 있네요.
요즘은 볼만한 애니 솔찍히 찾기 힘들죠. 거진 모에물로 도배라.
윗분말슴대로 입만 껌뻑껌뻑.
엉덩이노출 가슴모핑 요런거에 치중된 애니가 많은게 사실이잖아요?ㅋ..
(신기한건 팔도 안움직이는데 가슴만 출렁출렁 프레임이 많이 들어간다거나.... 뭐 그런?ㅋㅋ)
순수하게 스토리랑 연출로 좋은만화 : 모에물
비율따져도 요즘같은경우 모에물이 월등히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월등히 많으니 월등히 많은것들을 싸잡아 말하겠죠. 넘쳐나는것도 맞고. --
요즘 나오는 양산형 에니메이션이라던가, 그중에도 있는 그래도 개념있는 뭐 이런 자잘한 것들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무엇을 만들던간에, 설득력이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실부터 바라봐야 한다는 말이 아닌가.
게임이던 영화던, 만화던간에 창작물의 본질은 만든이의 머릿속에 담긴것을 전달하는 '언어'라는 사실을 잊고있는 경우가 많죠.
님들아 공각기동대 3번 정주행 하세요.
영화는 레드라인 보세요.
그렇게 능력 배틀물이 좋으면 헌터x헌터, 블리치 보세요.
아!! 나루토도 있어요.
까놓고 말해서 비율로 따지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상업예술이란 그런거임.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작이란건 그 시대에서도 특출났기 때문에 명작인거고, 그래서 지금까지 화두에 오르는거죠.
그냥 애니메이션을 멀리하고 다큐멘터리를 보는 게 낫습니다. NGC는 최고입니다. 디스커버리는 짱이에요. 히스토리도 좋죠.
고인물은 썩게마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