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이가 없는 하루가 또 시작되었습니다.
하던 업무가 익숙해지려니 출산휴가 갔다온 사람에게 업무이관을 하게되었습니다.
제가 교육 받을때 조금 문제가 많아서 새로 교육받는 사람에게는 교육받은 내용을 문서로 잘 정리해놨습니다.
기존에는 종이문서라 많고 구두로 내용 전달이라서요-_-;;;
문제는 새로 온 사람이 저보다 나이많고 회사에 조금 더 다녔습니다.
고로 저를 색인 취급하네요.
교육 때 2~3번 교육한 내용. 문서상에 다 있는 내용으로
검색한번이면 바로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메신저로
"XX야 이거 어디에 있냐?"
라는 질문에 "문서 > XX검색 > 몇번에 나옵니다" 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저도 새로 교육중이라 좀 바쁘거든요.
그러더니 대뜸 말투를 고치라는군요-_-;;
메신저에서 무슨 말투가 있겠습니까;
정해진 교육기간 끝난 지도 1주가 넘어가는 시기이고 홈페이지 찾으라는것도 아니고
문서 검색 한번만 해보면 되는건데말이죠.
기존 제가 교육받은것처럼 구두상이 아닌 문서로 전달했다면 그 문서를 본인의 내용을 추가하거나 활용을 해야하는데
하지 않으면서 제 말투를 고치라는게 참...
뭐라 해주고 싶지만 싸움일어날거 같아서 대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상에 몇차례 말하고 매 교육 및 질문시간에 문서에 내용있으니 찾아보시라고 말했는데도
색인 취급. 정말 화를 내봐야 할려나요.
요즘 고려은단 비타민C가 나와서 상큼하다 할 수 없음
아마 이런걸 원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문서 > XX검색 > 몇번에 나옵니다" 이걸.. "문서에서 XX으로 검색하시면 몇번에 나옵니다. " 라고 말이죠..
메신저라고 해도 .. 단어와 >> 이런 기호 같은것으로 사용을 하면...
조금 차갑게? 느껴져서 그런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본인도 비타민 님이 그부분에 대해서 그렇게 좋은 감정이 아니라는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부드럽게??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주제넘게 이런말을 하는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저도 잘 못하는 일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혹.. 매번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가끔은 웃으시면서.. 너그럽게 속아주거나 애정을 담아 편안하게 대해줘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회사 몇년 더 다녔으면 상급자거나 고참일텐데 아직도 그 문서가 어디있는지 파악도 못한 무능력 병신이네요...
신경끄시는게 좋을 듯요...
일을 그따위로 하는 인간이랑은 얽혀봤자 좋을 거 없습니다.
이런거 신경쓰는사람 되게 많습니다 --;
진짜 메신저에서 쓰는 말도 실생활에서 쓰는 말같이 하라고 하면서..
저번 회사에서는 말 끝에 ㅎㅎ나 ㅋㅋ나 이모티콘 좀 쓰라면서 혼난적도 있는걸요.
집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집에 문제가 있으면 회사서 풀고 회사에 문제가 있으면 집에서 풀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슴다.
저는 근데 "문서 > XX검색 > 몇번에 나옵니다" 라는 어디가 문제인지
어떤식으로 고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