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중 세명이 존댓말을 못씁니다.
딴에는 존대라고 하는게 말년병장 소대장 대하는것 같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나이차이 얼마 안나면 모를까 사장님 부장님 과장님 다 40대 이상인데 직급 나이 불문하고 저모양이네요.
군필자가 저러는건 못쓰는게 아니라 안쓰는건데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입사한 순서로 따져서
1.꽝 2.존대 3.꽝 4.꽝
인데 그렇다면 세번째입사한 친구가 1번에 물들었을 가능성이 높겠군요. 네번째는 대세를 따른거라고 볼수도..
존대 잘 안하고 반말 섞어 쓰는 사람이 있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원래 존대말 잘 못한다고 하면서 은근 자랑스러워 하더라고요 ㄷㄷㄷㄷ
자주오는 영업맨이 존대말로 시작해서 반말로 끝나는 분이 있어서
어느날 한번 좀 심하게 지적했더니 고쳐지더군요.
윗분 말따라 까여서 자기가 무슨말 했는지 알게되면 해결됨
농담 아니라 한번 까이면 고쳐집니다. 제가 면제라 군대식 높임말을 잘 못했는데, 사회생활 하다보니 까이게 되더군요. 된통 한번 까이고 나면 고쳐져요.
제가 보기엔 그사람들 중 진짜 QT는 한명일 거 같습니다.
그 한명이 그짓을 하니 나머지 사람들도 덩달아 그 짓을 하는 그런게 아닐까 싶음. 옛말에도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 흐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