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간 여기서는 말할 수 없는 일들이 막 터져서 다른곳에선 그 일로 북적거리는데 여긴 조용하기만 하니
레임만 마치 인트라넷처럼 완전히 넷상에서 분리된 인터넷의 독립된 부분을 보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같은 시간대에 존재 하지 않는 페이지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렇다고 여기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고 싶다는건 아니고 볼때마다 기분이 묘~해서요.
저도 그때부터 있었으니 잘 알고 있습니다.
나쁘다거나 고쳐야 된다. 이게 아니라 지금 게시판을 보면서 드는 느낌이 그래요.
소셜레이어에서의 모든 정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고 자연스럽게 이동되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긴 한 사람(그 사람이 주인이지만)의 통제로 인해 특별한 한쪽의 정보가 완전히 차단되고 있잖아요.
이런걸 보면 온라인 또는 소셜레이어에서의 정보 공유도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통제로 인해 완전히 차단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꺼림직해서요.
온라인의 강점 중 하나라고 지금까지 사람들이 말해왔던것이 아닐 수도 있게 되어버리는거잖아요?
사실 학규님이 정부 관련 기사 금지 시키기 전까지만 해도
레임에서도 세상 밖 시끄러운 소식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그걸로 온갖 논쟁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전 정권 때에는 정치 관련 기사가 올라와도 큰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정권에 들어서는 정부 관련 기사나 논쟁이 좀 위험한 결과를 가져오지 않습니까.
저 아는 분도 개인 블로그에서 현정권 비판하는(비난이나 비방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연재했다가 경찰서 출두 명령 받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