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혼자서 화내시다가 혼자서 녹이 끝내주게 슨 못을 밟으셨어요.

그럼 그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런건 놔두면 낫는다고 소리만 꽥꽥 지르시고

오히려 술만 세 병 더 드신 다음에 하루종일 버티셨지요.

결국 하루만에 발이 완전히 퉁퉁 부어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잠깐 가서 주사맞고 치료하면 될걸 요상한 고집 부리시다 입원하신거니 누굴 원망하겠어요.

여하튼 이게 일주일이면 낫는다고 했고,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게 한주 두주 늦더니 결국 벌써 4주째로 접어들고 있네요.

의사는 걍 아직 더 입원해 있어야됨... 하고 있는데,

솔직히 의사가 못미덥더라구요.

비싼돈 주면서 입원을 했으면 차도라도 있어야되는데 그딴건 어디다 갖다버렸는지

그냥 붓기만 빠진 상태에서 고대로 3주동안 지속이거든요.

암만 생각해도 의사가 실력이 없는거 같아요.

원래 상처가 감염되면 오래가는걸까요?

아니면 의사가 실력이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