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썼던 글에 덧글이 흥미로워서 더 끄적여봅니다.

덧글 쓰신분 중에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를 가도 똑같다고 하셨는데

상위 자본가들이 다른 도시에도 분명 있기 때문에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서울과 같다 라고 취급하는건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일단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하는데 서울은

그러한 환경이 갖추어져있지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화 되어있는 도시일수록 아날로그식의 생활방식이 사라지기 때문에

물신숭배와 같이 인간의 내면마저 물질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자신을 바라보는데 방해요인이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서울에서 잘 꾸며진 정원이나 깨끗한 타일 등등 을 보면 저는 마음이 편안해 진다기 보다

인위적인 모습에 더 혼란스럽던데.. 저만 그런건가해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