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회식후 숙취에 시달리면서도 변압기3가 보고 싶었기에..

같이 갈 사람도 없어서 '조조로 보면 한산했었지!!' 라는 생각에 새벽같이 일어나 영화관에 갔었습니다



저런 생각을 한 이유가.. 변압기2를 군대 휴가 나와서 아침에 조조로 혼자 봤더니 극장이 텅~ 비었었거든요!!!!!



어쨋든 랄라~~ 하면서 갔더니 왠 사람들이...-_-;;;

번호표뽑고 대기자가 없기에 바로 표 끊으러 갔습니다



'안녕하세요~~xxx 입니다~ 어떤영화 보시겠어요?'

'변압기3요'

'네~ 변압기3 조조로 8시반에 있습니다~ 두장이시죠?'

'.............. 한장요 ㅠㅜ'

'........ 네 하, 한장요^^;; 변압기3 한장입니다~!(왜 또 강조해!!!) 자리는 요기 괜찮으세요? 뒤에서 두번째 입니다'

'네~(젤 잘 보이는 장소네)'





그리고.. 아이패드로 구석에 쪼그려앉아 인터넷좀 하다가 들어갔더랬지요

아 양옆에 사람 없다+_+

하고 조용히 앉아저 음료마시며 기다리는데..



양옆에 사람이 앉아주시네요

처자분들이

앉아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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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커플이야 붸레에에에에에엙



양옆,

앞뒤

줄 전부~!

상영관 전부~!!!!





.... 흙 ㅜㅠ.. 곳곳에서 들려오는 그 닭살스런 소리들....

곧 해리포터 개봉하면 보러 갈랬더니.. 안갑니다 안가!!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