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불성 세기말인 2008년 어느날에 게임을 접해보니 썬더퓨리 재료하고 골드를 싸그리 털어갔더군요.

저와 와우의 OTP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배틀넷은 '한 곳에서 계속 로그인 하면 두번째 로그인부터는 OTP를 물어보지 않는다' 라고 변경되었습니다.

보안적인 입장에서 대단히 안좋아보입니다만 뭐 일반 유저들에게는 편하고 좋다 그럽니다.

암튼, 지난 주 어느날 와우를 로그인하고(2번?) 자리를 3시간 정도 비운 사이에

다시 로그인해보니 계정 OTP를 묻더군요... 누군가가 최소한 제 비밀번호 정도는 뚫었단 예깁니다.

물론 계정의 소중한 캐릭터는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OTP의 강력함을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Z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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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 heavens shall tre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