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버릇 못고친다는 말이 있더니...

  8시간째 모니터 앞에 있군요.. 아 눈아프다.. ㅜㅜ

  역시 게시판은 정보의 보고이고 배울점도 많고

  나 자신을 돌아 보게 할 수 있는 곳이군요..

  엄청난 압박감도 느끼고 흥분도 되고...

  심심하거나 할 일이 없으실 때에 게시판 서핑이라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남의 추억의 세계의 나 자신을 던져 본다는 점은

  나 자신의 꿈꾸지 못했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도 제시해 주니까요.

  하지만 무턱 대고 받아 들이기만 해서는 이도 저도 아닌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 될수도

  있어요. 김학규님에 대해서는 여러번 들었었고 또 라그 베타때 김학규님인줄 모르고

  만남(?).. 스쳐지나가는 인연(?) 정도를 경험 했었지만 그거야 완전한 다른 세계의

  타인의 관계나... 다른 말로 하자면 무의미한 일상속의 저 멀리서 들어본 일상세계의

  관찰자(?)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손노리와 그라비티.. 악튜러스...

  라그나로크... 이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게시판에서의 초대

  이제는 lameproof에서 김학규님과 다른 사람들의 추억의 세계에 나를 던져보는 군요.

  김학규님이 이 홈피를 만들 때의 처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의 괴리감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것의 존재감에서 김학규님을 생각해 보고 또 다른님들의 대화에 의한 김학규님을

  배운다고 할까요. 점점 길어지는 글에 눈쌀을 찌프리는 님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김학규님의 처음 모습은.. ㅡㅡ;; 이런 말 하면 이상하지만 ... 저에게는

  완벽함을 위해 완벽함을 깨는 모습을 보이려 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상한가요..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이렇게 밖에 표현을 할 수 없군요..

  하나의 도를 위해 또 하나의 도를 버리는 ... 불교적 분위기가.. (이런이런...)

  그런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지요... 완벽함을 위한 혼돈(?) ...

  사진에서의 느낌과 글에서 느낄수 있는 감정들의 파편.... (스토커 같군요... >_<)

  이 따금씩 내보이시는 개인적 감정들에서 김학규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지고 나의(?) 생각속에서의 김학규라는 사람을 평가(?) 하게 되는 군요..

  표현이 이상했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람이란 사회적 동물이라 타인의 평가에 의한 완성을 꿈꾸게 된다는 말이 있지요.

  요새 그말 때문에 계속 저 자신의 생각의 흐름이 그쪽을 향해 쏠려서.. ㅡㅡ;;;

  조금 안 좋은 버릇이지만 좋은 명언을 들은 날이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머 거의 반정도의 추억의 파편과 김학규님의 글의 전부를 보며...

  이곳에서 다시 나의 현재를 집어 넣어도 좋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새로운 프로그램(?)... 게임을 기다리는

  사람이자 저 또한 하나의 완성된 객체의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사람이자 게이머이니까요...

  그때의 김학규님의 모습 또한 지금의 저의 생각과는 다르시겠지요..

  지금 제가 알고 있는 김학규님의 모습을 알아나가고 나 또한 발전하고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가는 곳이 되면 좋겠군요...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저의 두서 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을 하면서 이만 줄이고 싶군요..

  p.s 김학규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굉장히 유쾌한 사람이라고 압축해서

       말하고 싶군요..  시대 차이가 난다고 해야 하는데... 그런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점 또한

       재미(?) 있다고 해야 하나요... 그렇게 느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