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9월에 훈련도중에 폭우가 와서 (그때 사회에선 태풍이 엄청난게 오다 지나갔드라 말이 많았던 시기)
비를 쫄딱맞고 비맞은채로 산중에서 밤을 샜었습니다.
진짜 초가을에 얼어죽는줄 알았...
아...이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훈련 하고 나서 그 후에 병사들중에 대부분이 피부병에 걸렸었습니다.
땀날려고 하고 몸좀 따뜻해지면 온몸이 따끔거리는 증세였는데.
저도 그게 걸렸었습니다.
매일 운동을 즐겨 (후임들에 의해 타율적으로) 했었는데
조금 하다보면 땀이 나면서 그 온몸이 따끔거려서 미칠거 같더군요
근데 사실 금새 추워지는 곳이라서 별 문제 없이 넘어갔습니다만
요새들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갑자기 그게 도졌습니다.
따뜻한데 가면 온몸이 따갑고 간지럽고 죽겠습니다.
피부과를 가봐야 하는건가요?
집에 있는 피부병 연고는 바르는데 바를때만 잠깐이고 너무 따갑습니다.
한두번이나 한두군데면 상관없는데
몸에 열기가 훅 오면 말못할 고통...아 따가워
죽겠습니다.
되도록이면 병원 안가고 치료하는 법 알고 계신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지금도 따가워 죽을거 같아요
으아아아악
PS. 제가 살찐게 그래서 살찐...건 물론 아니고 제가 게을러서 살찐겁니다.
이건 인정함미다. ㅠㅠ
아아아 죽겠다 여길 빠져나가야되겟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