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잘 지내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혼자 떠나게 될 줄이야..
아직 결혼 날짜 까지는 안잡은거 같은데..
해가 넘어가기 전에 남친이 반지를 준 모양이더군요.

신랑 될 사람이
전에도 한번 이야기 한 적 있지만
룸메가 맥시코 놀러갔다 오기 전날 우리 방에 와서 꽃병에 꽃도 바꾸고 편지도 놓고가고
발렌타인데이 때는 저한테도 초콜렛 챙겨주고
온갖 명품 선물에
사람 됨됨이도 좋아서
아~ 얘가 남자복이 참 많구나 생각했는데
이젠 날두고 떠나가니!!
뭐 룸메가 행복해하니 저도 기쁘고 잘 살길 바랍니다.

흠..레임신의 저주가 약해진 이쯤에 저도 한명 구해봐야 하나'ㅅ';하고 생각했는데
다음주 바로 신학기 시작...지옥강림... 전공 교양 전부해서 책만 벌써 20권 도착했네요.
(없던 영어 울렁증이 그냥 나올거 같아요...꾸엑~~ 대충봐도 뭔소린지 모르겠어;ㅂ;)
이번 학기.. 살아남을 수 있기를..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