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을 썼습니다만..

오늘 재래시장으로 장 보러 갔습니다. 마트가 아무래도 좀 비싸기에..

노점에 '파 한단 얼마에요?' 라고 물어봤더니

5000원.



..나도 모르게  '에??!'


분명 서민의 친구 가장 값 싼 채소 중 하나인 파가 ... 1500원 하던 파가 .. 이게 얼마나 인상한건가;;

어떤 닭집이 오픈기념 후라이드 치킨 8000원에 팔길레 파닭이나 만들어 먹을까 해서 샀건만

파 가격에 ㅎㄷㄷ..



재래시장 둘러봐도 가격땜에 살게없네요..

저기 버스 교통비가 70원이고, 연금을 월 130만원씩 받는 가슴팍 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갈 단 윗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나란 존재는 한없이 초라한 존재란걸 장보다가 느꼈습니다



저희 매장에 농산물 대 주시는 업자가 전에 그러던데
채소값 폭등의 원인이 날씨 탓도 있지만,
밭을 4대강 한다고 죄다 사들이고 갈아 엎고 물길 막혀서 폭등한 원인도 있다 하네요..
내년 상황도 불보듯 뻔한데 이러다 진짜 고기값이 채소값보다 더 싸게 되는 상황이 될지도...

뭣보다 겨울되면 더 비싸지는데 저같이 요식업 계통은 정말 죽을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