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동감입니다. 설마 게이가 레임에 실제 한다고는 믿지 않습니다만 게이관련 영상이나 글이 올라오면 솔직히 많이 거북하거든요.

콜xX님도 아닌게 아니라 사람들이 볼때마다 게이 게이 거리면 기분 나쁘실꺼 같아요

오전이라 머리가 멍~ 한 상태에서 쓰다보니 본문에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을 것 같네요.
양해 바랍니다(__)

아니요, 괜찮습니다.

다시 한번 뒤를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글이네요.

쩝.. 전 제 주변인중 한명이. 동성애자입니다.. 그리고 친하게 지내고있고요..

한마디로 하자면 일반인과 틀린건 없지만 남자를 좋아 한다는것뿐이군요. 또 ..한 남자를 좋아 한다해도 다 남자를 좋아 하는것도 아니고.. 취향이라는것도있으니.. 웹에서 보면 무조건 남자만 보면 정신 못차리는 쪽으로 표현되는거보면 좀 거부감도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동성애가.. 정신병이라고하는건 이해할수가 없네요..;

자기들도.. 과연 남자를 좋아 하고싶었을까요.. 처음에는 동성애자라는거에대해서 큰 충격도 많이 받았을꺼고... 고민도 많이 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그런지 그애랑 이야기 하다보면 참. .힘들게 사는부분도 있다는걸 깨닫게 하고요 그래서그런지 왠지 네이버에 어서오세요 305호 보면 참.. 이분이 묘사를 너무 잘한것같아서

가끔깜짝놀라죠 그 애 이야기랑 너무 비슷하게 표현을 하고있으니까요.. 고민하는 주제로요 .. ㅎ;

주변사람들이 무슨 벌레보듯이 쳐다보고 막 너무 혐오스러워하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음..



ps:아. 정말 콜로이드님은 너무 착하신듯.. 그렇게 놀림감 당해도 화를 안내는거보면.. .. 그래서 참 콜로이드님이 대단한것같음 : )

근대 나도 리플달면서 무슨주제로 쓴건지도 몰르고 횡설수설했네요 -_-;;

저랑은 접근 방향이 다르긴 한데. 확실히 그런식으로 떡밥이 만연한게 그분들에게 실례인것 같긴 합니다.

동성애는 죄도 정신병도 아닙니다.

저도 저번에 비슷한 덧글을 쓴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사람들, 특히나 한국 네티즌들은 동성애자에 관해 너무 진지하지 않게 생각하는듯해서 안타깝습니다.
종교적인 세계관을 포함해서 동성애로는 자녀를 (생물적으로) 만들지 못하기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격을 무시한다든지 그들의 사회적 지위나 업적 등에 대한 편견을 갖지않으려 합니다.

'게이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놀림거리나 우스개소리로 삼을만한 가치가 안되는 소재입니다.'
보다는
'게이는 정상적인 사람들이 놀림거리나 우스개소리로 삼으면 안되는 소재입니다.'
가 좋은 표현일것 같네요.
저 또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몇몇 자극적인 내용은 순화했습니다.
다만 댓글에 동성애의 본질에 대해서 논의하려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글의 취지가 달라질 수도 있으니 자제 부탁드릴게요 ㅇㅅㅇ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이 글은 '왜 게이가 잘못되었는가?' 가 아니라,
'왜 레임에서 게이 관련 글을 써야 하는가?' 는 생각으로 쓴겁니다.

애초 레임에서의 게이떡밥이 진지한 자세로 던지는 그런 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인 시선에서 봤을 때 콜로이드 님이야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그걸 즐기는 편이니 무리는 없다고 치더라도 그것이 정도를 뛰어넘어 다른 분들에게까지 전이되면 문제가 심각한 것이겠지요.(서로 정말 친한 경우는 논외로 치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콜로이드 님께 게이라고 놀리는 것을 잘했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어쨌든 상황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면 조금은 자중하는 것도 아주 좋은 자세이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애초 레임이라는 사이트가 전체적인 틀에서는 각종 프로그램에 관한 지식이나 기타 여러가지 지식들을 토론하고 나누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확실히 요즘 소모임 게시판을 보면 게이에 관한 글들이 많기는 하지요.

주인장님이 굳이 게이에 관한 것이 아니더라도 소모임&잡담 게시판에는 여러가지의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오는 것을 즐기시는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딱히 이런 부분에서 제재를 가하거나 터치를 안 하시니, 자유롭게 올라오고 쓰이는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확실히 최근들어 정도가 조금 심했다는 부분은 반드시 인지하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동성애가 종교적인 시점에서 보자면 음과 양의 조화를 무너뜨리는 것은 이해하는데, 정신병이라고 말하시는 것까지는 음... 조금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시라고 말하시니 제가 남의 생각을 바꿔놓을 만큼 대단한 인물도 아니라서 반박할 마음은 없지만 말이죠.

물론 저 역시 동성애라는 문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그들이 동성애라는 이유만으로 인격적인 대우도 못 받는 그런 부류로 취급하고 취급받는 것은 굉장히 큰 실수이며 굉장히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이라고 무조건 자신들만 보고싶어하는 혹은 듣고싶어하는 그런 세계에서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사회적인 시선이나 리스크를 가지고 감수해가며 그들만의 취향에 맞는 사랑을 찾겠다는데 그것을 두고 무조건 비하하고 놀리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넷상이든, 현실이든 어디든지 말이지요.

게이 놀이(?) 대상자가 [ 아 정말 싫어요 하지 마세요] 라고 하기 전까진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글의 본질이 게이에 대한 내용인지 게이 글에 대한 내용인지 아리송송하네요.

게이 본질의 내용이 아니라면 종교적인 문제나 자신의 게이에 대한 소견은 빼시는게 맞는듯 합니다.

그냥 레임에서 동성애를 희화화 하는걸 자제하자는 글로 보이는데요.
굳이 신경써서 고치자라는건 오히려 부정적인 편견을 갖게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외국쪽에서도 게이에 대한 우스갯소리나 영화에서 희화화 한것도 자주 볼수 있는데, 이런것들이 꼭 해당 그룹의 인격을 모독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물론, 당사자의 입장은 제가 알수 없지만 희화화던 사회 통론적인 입장이던 애써 분리할수록 안좋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듯 장애의 차원이 아니라면 놀림수가 아닌 단편적인 우스갯소리는 '우리 이렇게 합시다 따르지 않으면 안됨' 이라는 상황까지 만들 필요가 있나 싶어요.
외려 가볍게 볼수 있는 부분은 가볍게 보아넘겨 그 차이를 줄여나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일례로 대통령에 대한 개그물은 좀더 친근한 이미지를 불러 오는것과 비교해도 되지 않을까요.

ㄴ MB처럼 말이죠?ㅋ

ㄴ 그분은 오히려 악영향이 있다고 봅니다만 -_-;

반성해야 할 글이군요...
사실 저도 근래에 콜XXX님에 대해서 게이라든가 망나니라든가 하면서도...
"나는 사실 저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화를 내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솔직히 실제로 콜XXX님이 게이인 것도 아닌데 단지 잘 받아주시는걸 보고
유야무야 그만두는걸 미루다보니 어느새 오늘에까지 이르렀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폭주하는 저에 대해서 브레이킹 해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게이를 합법화하는 나라가 생기는게 게이를 가볍게보는건 아니지않나요...

하늘속으로/실재하면 뭐 어때서요...

그럼 이제 빌리짤 올리면 안됨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