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레임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무지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대해 곰곰히 생각하며
그린티 라떼를 들이키고 담배에 불을 붙였습니다.

담배불을 붙이는 데에는 역시 가스라이터보다 기름 라이터가 좋습니다.
가스라이터는 거의 냄새가 느껴지지 않지만, 기름라이터에서 나는 냄새는 후각을 일깨워 주거든요.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 문득 계시를 얻었습니다.

황경필이라는 사람은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앞뒤가 꽉 막힌 채 자기 말만 진리라고 떠들어 댐으로서
반공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자신과 같은 소통불가 상태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놓아,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의 말을 우리가 신뢰할 수 없도록 만드는 사람일 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아파트 문짝에 니킥을 시전하며 전도하는 사람들의 정체는
사실 기독교 안티라는 평범한 진리와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파트는 지푸라기나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로 짓는 것이지요.

그러니 한 시 바삐 저 사람과 저 글들을 국정원에 의뢰하여,
국정원이 공정하고 정확하게 사상검증을 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딱히 절대시계가 갖고 싶어서 이러는 것은 아니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