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스이펙트
rpg의 명가인 바이오웨어의 스페이스 오페라, 의외로 최적화도 잘 되어있고 사소한 버그들도 훌륭한 스토리라인과 화려한 연출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더군요.
1편에서 2편으로 넘어가면서 살짝 간편해진 성장요소나 전투모드 같은 것들은 개인적으론 더 나은 느낌.
호불호가 갈리는 대화시스템은, 개인적으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대화를 선택하면 같은 의미의 긴~대사가 나오는식)
미쿡식 rpg에 비해 자유도가 살짝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워낙 스토리가 길고 좋아서 눈감아줄만함.
연애요소의 도입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주인공이 팀을 꾸려간다는 스토리 자체도 나름 긴장감이 있지만, 연애요소는 캐릭터간의 긴장감과 더 큰 애착을 갖게하는듯..
지속적인 dlc로 캐릭터를 늘여간다는 것과, 1편에서의 플레이 내용이 2편에 어느정도 적용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음.

2. 드래곤 에이지
역시 바이오웨어에서 d&d룰을 벗어나 만든 명작 성인용 rpg.. 역시나 연애요소와 전투후 피범벅이 되는 연출이 좀 괜찮았음.
전투에서 rts모드와 비슷한게 있으나 잘 쓰진 않게되더군요.
자잘한 전투가 좀 귀찮고, 장시간 게임을 하면 집중력이 부족해져서 대화 선택이 귀찮아짐..
스토리가 너무 긴듯해서 잠시 쉬는중..

3. GTA 4
희대의 막장;;게임답게 모든 것이 뛰어남.
의외로 스토리가 길어서 쉬는중..

4. 스플릿 세컨드
디즈니에서 연출한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인데, 나름대로는 '최초의' 재난 레이싱 게임이라는군요.
드리프트를 해서 게이지를 모아서 주변 경관을 폭파하거나 폭탄을 떨어뜨려서 앞에 가는 차들을 폭파해서 방해한다는;; 신기한 게임.
속도감과 재난 연출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아예 대놓고 변속/ 속도계 같은 부차적인 요소를 없애고, 방향키+공격키 2개 밖에 없고, 그란투리스모처럼 화면 분할을 해서 2인용도 가능하더군요.
후반으로 갈수록 npc들의 자비심이 없어져서 너무 어려워지고, 단순한만큼 살짝 지루해질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럭저럭 재미지게 할만하더군요.

5. nba live 2005
농구 게임의 대세는 이제 2k로 넘어갔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ea sports의 nba live시리즈가 명작인듯해요.
그중 nba live 09이후로는 콘솔로만 나오는듯하고, 08은 이전 작품들보다 여러면에서 못한것 같아서
봉인해두었던 nba live 2005를 조심스레 꺼내어 설치해보니 다행히 설치 성공!
근데 dynasty(시즌 진행)모드에서 저장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좌절중 ㅠㅠ.

6. 페르이아의 왕자 4
당나귀를 찾으러 나왔다가 남의 집안싸움에 휘말리게 되어 온갖 고생을 다하게 되는,
미국식 농담을 던지는 왕자의 모험담.
빛구슬을 모아야 다음 단계로 진행가능한 진행때문에 진행을 못하고 있는중.. 소닉도 아니고..
엔딩엔 당나귀를 찾을수 있을지가 가장 궁금해지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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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7. 에이지 오브 코난
스샷을 보면 웅장한 성이나 길드 건물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듯한데..
퇴근후 육아를 분담하고 있다보니, 역시나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형태의 게임은 못하겠더군요..
(그런게 없다면, 지금쯤 다름 게임들 안하고 와우만 했을듯..)
에이지 오브 코난도 10렙정도부턴 파티플없이 힘든 것 같고해서 봉인중..

8. c9 온라인
마영전처럼 캐릭터는 예쁘고 액션은 좋은데...
예전에 망해버린 sun 온라인이 생각나는 시스템..(물론 sun이 완전히 망하진 않았어요.. 흥행에 실패했다는 뜻.)

9. 마영전(마비노기 영웅전)
역시나 캐릭터는 예쁜데.. c9와 마찬가지로 필드는 어디??
논타겟팅 morpg는 좀 저와 맞지않는 것 같더군요..

생각나는 건 이정도입니다.

'내 마음 최고의 게임'인 마이크로 프로즈의 다크랜드(Darklands)가 온라인이나 드래곤 에이지처럼 나오면 정말 좋겠다는 꿈을 갖고 있지만 실현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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