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술과 담배 가격의 대부분이 세금으로 이루어진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금까진, 술로인한 각종 범죄라든지 간접흡연 같은 것때문에, 술과 담배가 싫은 탓에 없애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어느날 곰곰이 생각해보니, (세금에 대한 부분은 뺐습니다.)
1. 사람들이 술을 많이 마시면
요식업 및 대리운전 관련 사업 발달,
술집이 많이 생기므로 아르바이트나 술 배달 같은 일자리 창출,
주조회사 확장으로 인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
피자생성, 노상방뇨, 노상취침 등으로 인해 길거리가 더러워지므로, 청소 공무원 및 공익 근무 요원, 경찰인원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약간) 있으므로 일자리 창출,
알콜%가 낮은 술이 나오면 사람들이 술을 더 많이 마시게되므로 플러스 효과,
밤에도 불을 켜고 장사를 해야하므로 심야 전기를 낭비하지 않게됨,
젊은 남녀가 사고(?)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출산장려,
주조 산업이 발달하여 술이 다양해지고 전문화되어 해외로 진줄하면 수출품목 다양화로 외화획득 및 국위선양,
기타 등등..

2. 사람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면
담배 산업의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담배꽁초나 담뱃재 등으로 거리가 더러워지므로 청소 공무원 공급이 늘어날 수 있음,
담배불 등으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소방공무원 공급이 늘어날 수 있음,
금연 관련 사업이 발달하므로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
직접적인 흡연 및 간접적 흡연에 의한 폐암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의료계 종사자들의 공급이 늘어날 수 있음,
기타 등등..

세액 증가로 인해 지역발전 및 국가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군요,
술 담배 좋아하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졌습니다.
개인적인 시간과 건강을 쪼개가면서, 아무리 피곤하고 숙취에 괴로워해도 저녁이면 다시 술마시러 삼삼오오 모이고 아무리 춥고 비가 와도 담배를 태우기위해 밖에 나가는 모습을 보면, 선구자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은 경외심이 들기도합니다.
근데 저는 술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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