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발 약속 좀 지킵시다..

예약해놓고 1시간 늦게와서 2,3시간동안 밥먹고 수다떠는 행동은 하지 말지 말입니다?

좋은 자리 비어있는데 예약된 자리라고 좀 멀찌감치 안내해 드렸는데,

예약 자리라면서 왜 밥 다먹을때까지 비어있나요? 라고 말하면 뻘줌하지 말입니다?

코리안타임 정말 짜증나지 말입니다? 6.25때도 아니고 정신 좀 차립시다.

일본 가서 부러웠던게 예약시간 준수와 적당한 식사시간 제한(1시간)이 정착된 분위기 이거 정말 부러웠지 말입니다?
울 나라 돌아와서 지금까지 개 실망하는 것 중 단연 1위가 식사예절태도와 시간 안지키기..
애 우는건 이제 그렇다 치더라도 직원들을 하녀 부리듯이 '야 너' 이러거나 접시에 껌 붙이거나 김치 등이 제공 될 수 없는  식당인데도 달라거나 소리지르거나..

에이 설마? 농담이죠? 라는 분들.. 정말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오로지 예약제)급 아니고선 저런 막장들
정말 많음.. 여긴 너네집 안방이 아니에요. 신발 벗는건 이제 바줄태니 양말 좀 벗지 말지 말입니다?


2.평일 오후 3~5시 사이에 식사는 가급적 자제해주지 말입니다?

오는 손님 안막는다는 건 이해합니다만,

가뜩이나 우리나라 서비스업 환경도 열악해서 준비&밥먹어야 되는 시간에 주구장창 손님 받고 있으면

힘들지 말입니다? T_T;


가끔 몽매한 분들이 '너넨 요리하니 비싼 스테이크도 먹겠고 한우도 먹겠구나' 라고 하지만,

실상으로는 하루 한끼 먹기도 힘듭니다. 우리도 밥 좀 먹고 살지 말입니다...



오늘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심,저녁 시간대에 예약 잡아놓고 1시간이나 늦게 처 와서는 '것도 한명' 그 뒤로 드문드문 들어오더니 결국 1시간 반이나 늦어서 다 모이고 밥먹고 수다떠니 총 4시간을 자리잡고 노닥거리시던 할매, 아줌마들을 보고 있자니 들고 있던 팬을 집어던지고 싶은 욕망이 참 불끈불끈 솟아나는걸 참으며 오늘도 '주여 감사드립니다'...




... 선진국 은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