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 전에 전지전능하신 아이온께서 아트레이아를 창조하셨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가득한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계가 아이온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트레이아였다.
두 쪽으로 갈라진 지금과는 달리 어떤 결함도 없이 완전하고 모든 생명이 조화로운 곳이 바로 아트레이아였다.

아이온을 무너뜨리려고 한 용족에게 반기를 들긴 했지만 인간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
드라칸의 날카로운 발톱 앞에서 채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죽어갔고,
용제의 잔악한 마법 앞에 마을이나 도시가 불바다로 변하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하지만 아이온은 인간을 버리지 않으셨다.
자신을 대신해 용제와 싸울 전사로 열두 주신을 보내시고 용족이 침입하지 못하는 결계막을 쳐서 인간과 스스로를 보호하셨다.
결계막 안에서 인간은 안전했지만 그렇다고 전쟁 자체를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이온은 전지전능한 신...인데

아이온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용족을 죽이는건 불가능한거임...?

열두주신이 천년동안 용족과 싸웠는데

열셋주신만 보내도 이기는거 아님???

아 답답...;;;;;;;;;